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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부리오의 관계미학 관점을 기반으로 융합적 전시 공간 분석 – 서울의 세화미술관에서 진행된 <Solid City 솔리드 시티> 전을 중심으로 - = Analysis of Intermedia Exhibitions from the Perspective of Nicolas Bourriaud's Relational Aesthetics: A Case Study on the <Solid City> Exhibition organized by Sehwa Museum of Art in Se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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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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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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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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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1(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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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21년 서울의 세화미술관에서 개최되었던 전시, <Solid City 솔리드 시티>를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의 관계미학 (Relational Aesthetics)적 관점으로 살펴보고자 한 시도에서 시작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니콜라 부리오의 관계미학- 28 - 의 의미와 특성을 고찰하여 전시 <Solid City 솔리드시티>의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관계미학적인 패러다임의 연계성을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그 미학적 특성들 중에서 ‘형태, 사회적 틈, 관객앞 현전, 상황주의 등’을 주목하여 문헌고찰과 함께사례연구를 이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주목하고자 한 전시는 “서울”을 통해 도시의 변화를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고 전달하고자 한시도이며, 모두 다양한 매체로 표현되어 융복합적 전시공간의 색채를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전시는 특히 급속도로 발전한 “서울”이 안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관계들의 복합성과 모순성에 주목한다. 폭등한 부동산의문제,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의 욕망, 상업지구의젠트리피케이션 (Gentrification) 현상, 주목받고 있는 쓰레기들과 환경 문제들, 그 안에 새롭게 등장하는 예술가들의 공동체 등 이 복잡한 도시 공간을 둘러싼 담론들과그 안의 하위주체들이 그것이다. <Solid City 솔리드 시티>전은 “서울”이라는 한 도시 속에서 생성되어온 다양한 담론들을 재현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서울이라는 시공간을 다양한 융복합적 미디어 방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전시가 제시하는 사회담론에 참여, 성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에서 우선 눈에 띈다. 특히 전시 공간 안에서 서울을 재현하는 미디어 프로젝션, 아카이브를 통한 과거와현재의 혼재,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의 재연에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관객들, 독특한 오브제들이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서울이라는 도시’가 재구성되고 창조되는 전시 경험은 매우 독특한 실례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도시에 대한 경험을 재구성하는 과정에 미디어들이 어떻게 관객의 상호작용과 공간적 맥락을 구성하고 있는가 하는 점 역시 흥미로운 지점이라 하겠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니콜라 부리오의 관계미학의예술적 패러다임 중 상호작용, 관객 앞 현전, 교환의장, 이미지에 대한 지각과 인식, 사회적 틈 등의 언어들은 2000년대 이후 예술계에서 활발히 논의되어왔다.
그러나, 그 미학적 탐구가 전시에 드러나는 방식에 있어, 대부분 관객참여예술 (Participatory Art)와 혼동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또 이와 연관한 명확한미학적 지향이나 사회담론을 다루고 있는 전시기획역시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본 논문의 연구 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니콜라 부리오의 관계미학에 관한 이론적인특징을 고찰하였고, 그가 제시했던 관계미학적 작품의사례를 정리, 기술하여 보다 명확히 그의 미학이론적개념들과 작업들과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둘째, 전시에 관한 자료를 수집, 정리, 요약하며 그 특징과매체를 분류하였고, 관계미학적인 패러다임이 적용된융복합적 작품 사례를 고찰하였다. 셋째, 니콜라 부리오의 관계미학적 관점이 전시에 적용된 흥미로운 사례를 통하여, 어떻게 서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이 전시에서 한 도시의 공간과 시간을 둘러싼 담론이단순한 특정 미디어 재현을 넘어서, 시각성(Opticality), 전시 기획, 그리고 ...
This research examines Solid City, an exhibition held at the Sehwa Museum of Arts in Seoul in 2021, from the perspective of Nicolas Bourriaud’s relational aesthetics. Specifically, this study contemplates the meaning and characteristics of Bourriaud’s relational aesthetics, particularly relational form, social interstice, the joint presence of beholders in front of work, and situationism, in analyzing the paradigm of relational aesthetics conveyed in the works featured in Solid City. The aesthetic paradigm and its components described by Bourriaud in his book Relational Aesthetics (1998) have been the subject of abundant discussion since the 2000s, however, aesthetic explorations of this paradigm in art exhibitions have often confused relational aesthetics with participatory art, and few exhibitions have attempted to articulate the aesthetic orientation of relational aesthetics or deal with related social discourse.
Based on the theoretical understanding of Bourriaud’s relational aesthetics, this study first identifies the connection between the components of relational aesthetics and the works of art he cites as characteristic examples. Then, this study categorizes past art exhibition based on their characteristics and medium and analyzes intermedia artworks that apply the paradigm of relational aesthetic. Lastly, Solid City is presented as a case study of an exhibition that applies Bourriaud’s relational aesthetics. Solid City sought to interpret and convey how cities transform from multiple perspectives through the case of Seoul by featuring artworks using various mediums. The exhibition was unique in that it enabled spectators to experience the creation of a “new Seoul” by bringing together digital projections reproducing Seoul’s past and present based on archival materials, active audience interactions with the reconstructed social discourse, and unique objects placed within the exhibition space. In particular, this exhibition highlighted the complexity and contradictions within diverse social relations that dwell in Seoul, such as the human relationships and ecosystems that are created within the urban space, the desires of city dwellers, and the social roles of artists. The featured artworks reconstructed the social discourses emerging from and surrounding Seoul and its subalterns using multiple forms of digital media while also creating a reflective space of interaction within the physical exhibition space to engage spectators in the extended social discourses embodied in the exhibition.
Analyzing Solid City through the lens of Brourriaud’s relational aesthetics provides a thought-provoking example of how intermedia exhibitions reconstruct social discourses through careful planning, opticality, interaction with spectators to move beyond being simple reproductions. The case study also presents an interesting glimpse into how the different mediums form spatial contexts and interact with spectators in the process of this reconstruction. It is expected that this study will stimulate further discussion on the present status of Korea’s contemporary art and contribute to deepening the discourse on relational art by providing a Korean perspectiv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4-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Korean Society of Art & Design -> The Korean Society of Science & Art | KCI등재 |
2019-01-1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과학예술포럼 -> 한국과학예술융합학회외국어명 : Korea Science & Art Forum -> Korean Society of Art & Design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 Science & Art Forum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 | 0.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49 | 0.707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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