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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오지심: 도덕 정서로서의 수치심과 혐오감 = Suojisim: Shame and Disgust as Moral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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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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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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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도덕 정서로서의 수오지심, 즉 수치심과 혐오감이 도덕교육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본 연구는 수치심과 혐오감의 의의를 도덕심리학의 성과를 빌려 옹호한다. 타인의 부도덕한 행태는 나의 혐오감을 유발하며 나의 부도덕한 행태는 타인의 혐오감을 유발한다. 나의 부도덕한 행태에 대한 타인의 혐오감은 나의 수치심을 유발하며 타인의 부도덕한 행태에 대한 나의 혐오감은 타인의 수치심을 유발한다. 수치심은 하이트가 제시한 공정성/상호성 모듈과 연관되며 혐오감은 순수성/위생 모듈과 연관된다. 수치심은 가족 공동체 너머 사회적 유대를 위해 진화적으로 적응한 결과이며 혐오감은 오염을 피하고자 하는 생물학적 방어 기제로서 진화적으로 적응한 결과이다. 요컨대 수치심과 혐오감은 서로 긴밀하게 연관된 도덕 정서이다. 현재 도덕교육에서 수치심과 혐오감이라는 부정적 정서는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 도덕 정서인 수오지심을 도덕교육에 반영한다면 도덕교육의 내용이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그러나 수오지심을 도덕교육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유의할 점이 있다. 첫째, 수오지심은 측은지심의 한계 내에서 발현되도록 지도해야 한다. 수오지심은 부정적 정서로서 자칫하면 인간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공감 능력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 둘째, 수오지심은 사회적 조건과 결부될 때 오히려 정의롭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누스바움의 경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
더보기This study argues that suojisim as a moral emotion, that is, shame and disgust are important in moral education. To support this argument, this study supports the significance of shame and disgust by borrowing the achievements of moral psychology. The immoral behavior of others causes my disgust, and my immoral behavior causes disgust of others. Others’ disgust with my immoral behavior causes my shame and my disgust with others' immoral behavior causes the shame of others. Shame is related to the fairness/reciprocity module presented by Haidt and disgust is associated with the purity/sanity module. Shame is the result of evolutionary adaptation for social bonding beyond the family community. Disgust is the result of evolutionary adaptation as a biological defense mechanism to avoid pollution. In short, shame and disgust are closely related moral emotions. At present, the negative emotions of shame and disgust are not treated as important in moral education. If suojisim as a moral emotion is reflected in moral education, the content of moral education will become richer. However, there is something to be noted in the process of applying shame to moral education. First, suojisim should be taught within the limits of compassion. Because suojisim is a negative emotion, it is possible to undermine empathy, which is the most important virtue of human being. Second, we must not forget the warning of Nousbaum that suojisim can lead to rather unjust consequences when combined with social con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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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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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10-07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윤리교육연구외국어명 : Journal of Ethics Education Studies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39 | 1.39 | 1.2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4 | 1.06 | 1.679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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