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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만조선인의 내선일체 담론과 균열 -이석훈의 일본어 소설을 중심으로 = A Study on Imperialistic desire and colonial subject in Manchuria - Centering on Lee, Seok-Hoon`s novels in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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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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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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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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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37-167(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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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기관
만주국 수립 이후 일본의 지배력이 확대되자 만주는 조선인들에게 방랑과 민족운동의 공간에서 개척과 이주의 공간으로 변모한다. 미나미 총독에 의해 제기된 내선일체는 만주조선인에게는 탈식민자의 욕망이자, 식민주의자의 욕망으로 이중화된다. 따라서 이논문은 내선일체가 지닌 이중적 욕망 구조와 함께, 만주로 이주하여 내선일체와 관련된 일본어 소설을 쓴 이석훈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석훈의 <北の旅>에서 만주는 신생을 꿈꾸게 하는 회개의 윤리적 공간으로 제시된다. 이 소설은 내선일체에 대한 확신과 그에 따른 일본과의 동일화를 통해 주체를 식민자로 구성하고 만주를 새로운 식민공간으로 인식한다. <血緣>은 내선일체가 결혼이라는 일상적 삶으로 구체화된다. 남녀의 결혼을 다루고 있지만, 일본/조선을 남성/여성의 젠더화로 표상되는 제국/식민지의 체계를 거부하는 서사구조를 띠고 있다. 오히려 제국주의자의 욕망을 품은 남성적 형님/남성적 동생으로 구조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후 발표된 <旅おはり>에서는 내선일체에 대해 간도 조선인의 냉담한 반응을 보면서, 자기 확신이 흔들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로 인한 피로감이 재현된 것이 <善靈>으로, 식민자를 모방하려는 피식민자의 자기 분열상을 담고 있다. 이 분열은 식민자와 동일시하려고 해도 동일시 되지 않으며, 식민자는 결코 피식민자에게 동일시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사실의 확인으로부터 온다. 일제 말기, 만주는 이석훈뿐만 아니라 조선인에게 내선일체로 인해 식민자 일본인, 식민자/피식민자 조선인이라는 복잡한 관계망을 형성하게 하여, 식민자가 될 수 있다는 욕망을 갖게 하는 공간이었다. 그러나 조선인은 결코 만주국에서 식민자가 될 수 없는 위치였다.
더보기For Korean, Manchuria had been changed from the area where they are wandering and make the nationalist movement to the area where they are pioneering and can move to, while Japan`s control was extended since Manchukuo was established. Assimilation of Japan and Korea presented by Minami governor has a double meaning in which one is a desire that tries to get out of colonizee and the other is a desire of colonizers. Therefore, according to this dual desire structure of assimilation of Japan and Korea, this article focused on Lee seok hoon who moved to Manchuria and wrote a Japanese Novel related with assimilation of Japan and Korea. In the <Travel North> written by Seok-Hoon, Lee, Manchuria was presented as the ethical area of turning over a new leaf where one can dream rebirth. This novel was presented that the conviction of assimilation of Japan and Korea, the subject was composed of colonizers through identification with Japan accordingly, and recognized Manchu as a new colony. <Consanguinity> is that assimilation of Japan and Korea was embodied by a marriage, everyday life. Even if it had talked about a marriage between men and women, it showed the narrative structure that rejects the imperial/colonial system in which Japan/Korea was represented by gendering of male/female. It has the characteristics that is structured by masculine boss/masculine brother who cherishes the desires of the imperialist. In <The End of a Travel> published after, it was expressed by shaky his conviction while he found cold response from Korean in Gando. His work, <Sunyoung> was reproduced by a sense of fatigue due to this, and it contained self-division figure of colonizee who tried to imitate colonizers. This division comes from the understanding that can`t be identical with colonizers, also that colonizers do not allow to be identical with them to colonizee. In the late colonial period, Manchuria was the space where Koreans as well as Lee, Seok-Hoon could have a desire to be colonizer due to form the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a Japanese as colonizer and Korean as colonizee by assimilation of Japan and Korean. However, Korean had position where can`t be colonizers in Manchuk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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