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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淸津의 팽창과 정어리 어업 = Pilchard Fishery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Expansion of the Cheongjin Area
저자
심재욱(Shim, Jae-Wook) ; 이혜은(Rii, Hae-Un) ; 민원기(Min, Won-Gi) 연구자관계분석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3-177(45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일제강점기 東海는 ‘일본의 內海’로써 대륙 진출을 위한 통로로, 그리고 魚族자원 수탈의 장으로 활용되었다. 이 과정에서 동해안 지역에 다수의 항구 도시들이 출현하였고 팽창하였다. 이중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군사 목적으로 개발된 이후 무역항으로, 어항으로, 그리고 공업도시로써 확장을 계속한 ‘식민도시’ 淸津의 모습은 매우 주목된다.
淸津의 확장에 있어 주목되는 점은 바로 정어리 어업과 도시 팽창과의 연관성이다. ‘정어리의 淸津’이라 불릴 만큼 정어리 어업은 淸津의 팽창에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1920년대 중반부터 급증한 정어리의 대량 回遊와 선진 漁法의 유입을 통한 정어리의 대량 어획, 그리고 1910년대 중반 이후 정어리 기름을 가공한 硬化油를 원료로 하는 일본 유지화학공업의 급격한 발전과 같은, 수요와 공급의 측면에서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켜, 대규모의 정어리 어획과 가공을 이끌어 냈다. 그 중심에 淸津이 있었다.
淸津의 도시 팽창과 확장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30년대 진행된 淸津港 築港과 輸城川 改修 등과 같은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당시 팽창 일로에 있던 정어리 어업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음은 물론이다. 한편 도시 개발과 정어리 어업의 발달은, 값싸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원하는 일본 자본의 침투도 유도하였다. 1933년 본점과 공장을 淸津에 설립한 朝鮮油脂株式會社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후 다수의 정어리 어업 관련 공장 및 중공업 관련 공장들이 속속 설립되면서, 淸津은 무역항·漁港, 그리고 공업도시로써 보다 팽창하게 되었다. 1930년대부터 조선총독부가 진행한 북한지역 중공업화 정책 및 1931년 ‘만주사변’으로 가속화되는 일본의 대륙침략도 일정한 영향을 끼쳤다. 비록 1942년 이후 정어리 어획의 급감으로 淸津의 정어리 관련 공업은 커다란 쇠퇴를 맞이하였으나, 정어리 어업과 관련 공업은 淸津의 도시 팽창과 공업도시화에 일정한 영향을 끼쳤다.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Korea’s East Sea (which was considered ‘an inland sea of Japan’ by the Japanese colonial empire) was utilized as one of Japan’s entry points into the continent of Asia and a site for the exploitation of Korea’s fish resources. In the process, the coast of the East Sea saw the formation and expansion of multiple port cities. ‘The colonial city’ of Cheongjin is especially noticeable in that the port area was first developed for a military purpose by Japan during the Russo-Japanese War and then expanded itself into a trade port, a fishing port, and an industrial city.
Notably, the enlargement of Cheongjin implies the relevance between the pilchard fishery and the urban expansion in the area. The pilchard fishery played a pivotal role in the expansion of Cheongjin as shown in its nickname, ‘Cheongjin with pilchard’. Starting from the mid-1920s, it became possible to catch large volumes of pilchard due to the soaring number of the fish breed migrating to the area for spawning and the introduction of advanced fishing techniques. Particularly, Japan’s chemical industry based on oils and fats, seeing a rapid growth after the mid-1910s, began using hydrogenated oils from pilchard as raw materials, which enhanced reciprocal synergies between supply and demand. At the core of all the said events existed Cheongjin.
Cheongjin experienced a full-fledged expansion through a series of urban development projects from the mid-1920s to the 1930s, including the construction of the Port of Cheongjin and the improvement of the Suseongcheon Stream. Obviously, the pilchard fishery, which was on an ever-exploding trend, had a considerable influence on the circumstances. Meanwhile, the development of the city and the advancement of its pilchard fishery also induced the Japanese capital inflow backed up by Japan’s high hopes for sustainable supply of cheap raw materials. A representative case can be found in Chosun Oil and Fat Co., Ltd., which established its headquarters and plant in the Cheongjin area in 1933. With the subsequent opening of a number of other pilchard-related plants and heavy industrial plants, Cheongjin saw a continued expansion, turning itself into a trade port, into a fishing port, and eventually into an industrial city. The expansion of the city was also partially influenced by the promotion of heavy industries in the current North Korean region that began in the 1930s by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as well as the Japanese invasion of the continent of Asia spurred by the 1937 Manchurian Incident. Although the sharp decline in the pilchard catch in 1942 led to a dramatic fall of pilchard-related industries in Cheongjin, it remains clear that industries based on the pilchard fishery played a huge role in the expansion of the city of Cheongjin.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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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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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기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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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무악실학회 -> 역사실학회영문명 : Mooak Silhakhoe : The Historical Society Of Mooak Silhak -> Yeoksa Silhakhoe: The Historical Society of Yeoksa Silhak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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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5 | 0.65 | 0.7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4 | 0.69 | 1.438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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