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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주의(感傷主義)라는 문제의 소사(小史)와 의미 = Issues of Sentimentalism : A Short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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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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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4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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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본 좌파문학의 어휘 중 ‘감상주의(感傷主義)’라는 비평용어에 주목하여 일본 좌파문학이 포착하고자 한 문제를 추적해본다. 이러한 작업의 한 단서로 우선 오니시 교진(大西巨人)이라는 작가 겸 비평가가 일본근대문학의 한센병 표현법을 비판한 텍스트,『한센병 문제』을 통해 한센병의 표현 방법에 나타나는 감상주의를 일본근대문학 자체의 약점으로 간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시마키 겐사쿠(島木健作)와 시이나 린조(椎名麟三)라는 이질적인 두 명의 전향작가가 각자의 작품속에서 한센병을 취급하는 방법으로 인해 함께 감상주의라 비판받은 사례를 살피고, 고바야시 히데오(小林秀雄)가 일본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내린 평가(『사소설론』)를 원용하면서 좌파주체와 일본근대문학의 감상주의적 토양 사이의 관계를 논했다. 마지막으로 좌파작가가 의식적으로 감상주의를 문제화한 내성적인 감상주의 비판의 사례로 김석범을 언급하며(그의 경우 일본 좌파문학이라는 틀 너머에 역사적으로 위치하지만), 일본의 감상주의적 문학 환경과 교섭하면서 비판적인 작가주체를 얻기 위해 기도된 반성으로서의 감상주의 비판의 양상을 개관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좌파 문학에서 감상주의라는 비평용어가 기능할 때, 거기에는 어떤 현태로든 일상성의 논리와 교섭하는 주체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에서 주목할 만한 사상적 의의를 발견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자 했다.
더보기This paper aims to trace problematique of Japanese leftist literature, researching functions of a critical term ‘sentimentalism’. At first, this paper reviews Onishi Kyojin’s text ‘the Problem of Hansens’s disease’ and confirmed that he regarded sentimentalism expressed through representations of Hansen’s disease in modern Japanese Literary works as the weak point of modern Japanese literature itself. Secondly, this paper surveys two examples of the representations of Hansen’s disease that were produced by two former Marxist writers, Shimaki Kensaku and Shina Rinzo, and later were both criticized as sentimentalism. Making a reference to Kobayashi Hideo’s evaluation of Japanese Marxism, this paper argues a question between leftist subjectivity and sentimental discursive base in Japanese modern literature. At last, Kim Seokpeom’s self-criticism of sentimentalism is treated as the negotiation with sentimental discursive base in Japanese modern literature, though his literary practice is not confined to Japanese literature. As a hypothetical conclusion, this paper suggests that the appearance of the critical word ‘sentimentalism’ in leftist literary discourse indicates moments of ambivalent re-subjectification in which one is absorbed by and/or negotiates with ahistoricized logic of life formed within the discursive tradition of modern Japanese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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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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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2 | 0.72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91 | 1.388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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