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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제와 에로 장르 종사자의 직업 정체성 구성 = Moral Economy in the Professional Identity of Ero-video Maker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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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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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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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47(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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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scholars need to investigate diverse ways whereby the logics of the economy and the culture intersect at the point of cultural production. Because E. P. Thompson’s notion of "moral economy" underscores the cultural embeddedness of the economy, it may bring some insights into understanding how economic practices in the production of popular culture incorporate the cultural dimension. Based on that concept, this paper attempts at a case study of how soft-pornography("Ero-video") makers in Korea understand and portray their job and genre. Authors made in-depth interviews with producers and directors at major production companies specializing in soft pornography in Korea.
The position of this genre in the cultural industry has been problematic, because its legal legitimacy is undermined by its vulnerability to moral criticism. Consequently, interviewees apparently have developed diverse strategies of presentation of their job and genre, so that they may avoid potential moral and ethical blames both from outsiders and insiders. Those strategies take various forms, such as "neutralization," "legitimacy-building" and "ambivalence." These actors also tend to adopt different strategies depending upon their current position in the industry (i.e., ex-directors vs. incumbents, or producers vs. directors).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paper discusses theoretical implications of the notion of moral economy for the future study of cultural production.
에로물은 이윤을 추구하는 문화산업의 일부이지만, 성을 둘러싼 도덕적 담론들은 이 장르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추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점에서 에로 장르는 경제와 도덕/윤리가 교차하는 도덕경제의 특성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 연구는 에로 장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자신의 직업 환경에서 작용하는 윤리적, 도덕적 압력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에로 장르의 도덕 경제적 특성을 조명하고자 했다. 에로 장르 종사자의 직업 정체성 구축과정에서 드러나는 특징들은 크게 행위자가 인식하는 맥락적 조건,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구분해서 정리했다. 우선 맥락적 조건들은 이 장르에 대해 윤리적, 도덕적 측면에서 사회적 편견이 강하게 작용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업으로서는 상대적으로 만족스런 경제적 여건과 대우, 활동의 자율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해당 부문의 부침이 심하고, 미래를 전망하기 어렵다는 점도 있었다. 이러한 맥락적 조건들에 대한 행위자들의 대응전략은 크게 중립화, 정당성 구축, 양면성 전략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덕적 가치에 의한 비판에 대응해 이 가치를 희석하거나(중립화), 다른 가치로 대응하거나(정당화), 상황에 따라 선택적 가치로 자신을 합리화하는 양상(양면성)으로 정리할 수 있다. 말하자면 에로 장르 종사자들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도덕 담론에 대해 보여주는 대응 양식은 기존의 도덕 담론에 대해 탈도덕화로 대처하든, 새로운 대안적 가치로 대응하는 ‘재도덕화’를 추구하든, 상황에 따라 수시로 잣대를 바꾸는 ‘양면적 도덕화’를 취하든 도덕 담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즉 에로 장르 종사자들의 직업 관행과 정체성 구성 전략에서 도덕 담론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도덕경제 개념이 대중문화 장르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유용성이 있음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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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9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언론과 사회외국어명 : 미등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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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28 | 1.28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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