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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소설에 생태의식과 근대화의 실체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을 중심으로- = The Ecological Consciousness and Modernity of Park Beom-shin’s Novel- With a focus ≪A sleep deeper than death≫, ≪Like a blade of g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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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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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13(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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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박범신의 소설≪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를 중심으로 근대화의 실체에 대한 생태학적인 접근을 하였다.
먼저, ‘물질적 근대화와 자연으로의 회귀’의 모습을 ≪죽음보다 깊은 잠≫통해 살펴보았다. 작품 속 70년대 서울은 우리 사회의 도시 생태을 잘 나타낸다. 주인공 ‘다희’는 근대화가 가져 온 물질적 이기로 삶이 파괴되면서 잃어버린 자유와 인간성에 대한 재인식을 한다. 다희가 자아성찰의 과정에서 자연으로의 회귀하는 것은 생명력 회복의 모습이다. 다음으로 ‘근대화에 저항으로서 자연과의 화합’의 모습을 ≪풀잎처럼 눕다≫로 살펴보았다. 작중 인물인 ‘도엽’, ‘동오’, ‘은지’ 모두는 꿈을 위해 도시로 갔으나 비정한 현실은 그들을 좌절하게 한다. 결국 그들은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의 회귀, 곧 자연과의 합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산업사회의 모순과 연결되면서 소외된 계층의 삶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성찰하게 한다.
이와 같이 두 작품에서 나타나는 자연과 인간의 일치 및 화해는 박범신의 생태학적인 상상력과 생태의식을 잘 보여준다. 이것은 70년대 산업화로 인한 환경의 파괴와 계층 간의 대립, 소외의 문제를 사회 생태학적으로 접근하게 한다. 즉, ‘에코토피아(Ekotopia)’로서 인간과 자연, 주체와 타자 사이를 균형적으로 유지해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작가의식과도 연결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본고의 논의는 박범신 문학을 심층적으로 탐색해 볼 수 있게하며, 더 나아가 1970년대 문학의 의미를 보다 폭넓게 하는 계기를 준다.
In this paper, we took an ecological approach to the reality of modernization, focusing on Park Bum-shin’s novels ≪A sleep deeper than death≫ and ≪Like a blade of grass≫.
First, the appearance of ‘material modernization and return to nature’ was examined through ≪A sleep deeper than death≫. In the work, Seoul in the 70s represents the urban ecology of our society. The main character “Dahee” re-recognizes the lost freedom and humanity as life is destroyed by the material benefits brought by modernization. Dahee’s return to nature in the process of self-reflection is a form of vitality recovery. Next, we looked at the appearance of “harmony with nature as a resistance to modernization” as ≪Like a blade of grass≫. The characters Do-yeop, Dong-oh, and Eun-ji all went to the city for their dreams, but the heartless reality frustrates them. Eventually, they leave the city and return to their hometowns, that is, reunification with nature. This leads to reflection on the life problems of the marginalized class once again while being linked to the contradictions of industrial society.
As such, the harmony and reconciliation between nature and humans in the two works show Park Bum-shin’s ecological imagination and ecological consciousness. This brings the problem of environmental destruction, confrontation between classes, and alienation due to industrialization in the 70s to a socio-ecological approach. In other words, as “Ekotopia,” it maintains a balance between humans and nature, subjects and others so that they can be connected to the artist’s consciousness of pursuing a harmonious life. Therefore, this discussion in this paper allows an in-depth exploration of Park Beom-shin’s literature, and further gives an opportunity to broaden the meaning of literature in the 19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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