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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전(文昭殿) 악장(樂章) 연구(硏究) = A Study on Munsojeon A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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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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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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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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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1-31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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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五禮 가운데 吉禮가 있고, 문소전의 享祀는 종묘의 향사와 함께 길례의 중요한 항목이다. 따라서 조선조 중엽까지 국가 제례에서 문소전이 차지한 위치는 매우 중요했다. 기록에 따르면 세종 15년(1433) 악장을 포함한 문소전 제향의 모든 절차가 갖추어진 것으로 보인다. 保太平과 定大業이 세종 28년(1446)에 제작되었고, 그것들이 세조 9년(1463)에 종묘제례악으로 채택되었음을 감안하면, 문소전의 악장이나 음악은 종묘제례악에 비해 짧게 잡아 13년 길게 잡아 30년이나 앞서는 일이다. 따라서 문소전의 악곡이나 악장 혹은 祭儀가 종묘제례의 모범적 선례로 작용했을 가능성, 즉 문소전의 제향이 조선조 제례문화의 선구적 위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문소전의 초헌, 아헌악장들은 첫 부분에 제사의 대상을, 다음 부분에 그 대상이 이룩한 생전의 치적과 덕을, 마지막 부분에 기원을 각각 늘어놓았다는 점에서 내용 전개의 방법이 모두 동일하다. 이 점들은 송나라, 고려, 조선의 정격 악장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고, 그 始源은 『시경』의 송이다. 문소전의 악장들을 관통하는 핵심적 주제어는 천명과 도덕적 당위 즉 도리다. 태조가 하늘로부터 천명을 받았으므로 조선왕조의 개창은 至高至善한 사업이고, 그것을 이어받은 嗣王들의 공업은 ``백성을 위하고`` ``왕조의 영속을 담보하는`` 도덕적 당위로 定位되었다. 문소전의 초헌 악장들은 정격의 4언으로 이루어졌으며, 아헌 악장들은 약간 다르다. 세종 대에 제례악장들 가운데 일부는 새로이 창작되었으나, 그 형태나 내용 면에서 기존의 정격 악장으로부터 크게 벗어날 수는 없었다. 건국 초기 옛 제도를 일신했으나, 제례악장은 옛 제도에 따라 개작되었고, 그런 추세는 태종 때에 더욱 강화되었으며 세종 대 전반까지도 크게 변함이 없었다. 이 경우 옛 제도란 중국 혹은 중국의 것을 도입한 고려의 제도를 말하는데, 주로 제례에 사용한 정격악장의 맥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따라서 ``시경-송-고려악장``으로 이어지는 오랜 시간의 前史에 이어 문소전 악장이 출현했으며, 문소전 악장은 그 다음에 출현하는 ``보태평``, ``정대업`` 악장의 모범적 선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보태평과 정대업이 나중에 종묘제례악으로 바뀐 점을 감안하면, 상당 기간 문소전 악장은 조선조 제례악장의 표준형으로 인식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더보기The sacrificial rites of Munsojeon is an important ritual item of dynasty`s happy ceremonies with the rite of Jongmyo. Munsojeon`s place in dynasty`s sacrificial rituals was very important till about the middle of the time of Joseon dynasty. According to documents, all processes with Akjang of Munsojeon rite are supposed to be set up at the 15th year of King Sejong(1443). Botaepyeong and Jeongdae`up were made at the 28th year of King Sejong(1446), and those were adopted as Jongmyojerye`ak. If we take these facts into consideration, the akjang or music of Munsojeon goes before from 13years to 30years comparing to Jongmyojerye`ak. Therefore, we can say that Munsojeon rite belongs to pioneer place of the ritual culture of Joseon Dynasty. They showed the object of rites in the 1st part of the Choheon and Aheon Akjang works of Musojeon, result of administration in the 2nd part, and petition in the last part. We can find out this points in the proper form Akjang of Chinese Sung Dynasty, Gyryeo and Joseon Dynasty, commonly. Its origin was the Book of Odes. The core key word of Munsojeon Akjang works is Heaven`s will or moral appropriateness. Because Taejo received order from the Heaven, the foundation of Joseon Dynasty is a supreme good project. And achievements of succeeding kings were set up as a moral appropriateness which they did for the sake of people and give to pledge in security for dynasty`s eternal continuity. The Choheon Akjang works of Munsojeon are made with a proper form of 4 letters, Aheon Akjang works are a little different. Some works of the ritual Akjang in the King Sejong period was made newly, those could not get out of existing proper Akjang style to such an extent. They renewed their old systems in the early days of dynasty, yet the Jerye Akjang works remade following the old system, trend like that was intensified at the King Taejong period and unchanged to the early stage of the King Sejong. In this case, the old system is Goryeo Dynasty`s system introduced from China. The vein of Akjang in the proper style mainly used in sacrificial rites was continued unchanged. Therefore, Munsojeon Akjang appeared after the Akjang`s synchronic chain of ``the Book of Odes-Sung Dynasty-Goryeo Dynasty``, and it played an important role of exemplary precedent for Botaepyeong and Jeongdae`up Akjang. If we take the fact that Botaepyeong and Jeongdae`up were changed to Jongmyojerye`ak into consideration, we can understand Munsojeon Akjang was recognized as a standard of Joseon Dynasty`s Jerye Akjang for considerable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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