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김영석 시의 심층생태학적 윤리 의식 연구 = An Deep ecology ethical consciousness study on Kim Young-Seok’s poem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29(23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서구 철학의 핵심 키워드였던 인간중심주의(anthropocentrism)의 세계관에 의해 침윤된 결과 인류는 생태계 파괴라는 자연의 재앙과 직면한다. 따라서 인간과 자연이 상생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인류 초미의 관심사가 된다. 김영석의 시에는 서구 탈인간중심주의(anthrodecentrism) 철학의 요체였던 동물, 식물, 나아가서는 자연의 무기물에 이르기까지 생명공동체로서 인간과 자연의 평등에 관한 세 가지 관점이 제시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감정 중심적 관점, 생명 중심적 관점, 생태 중심적 관점 등으로 세분하여 김영석 시가 드러낸 새로운 관계의 윤리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보았다.
2장에서 다룬 ‘감정 중심적 동물화’에는 화자가 자연의 동물들을 인격으로 파악하여 개변시키려 하는 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장의 ‘생명 중심적 식물화’에는 식물까지 포함된 생명체의 견지에서 모든 종이 평등하다는 생명 중심의 다원론이 등장한다. 나아가 4장의 ‘생태 중심적 유기화’에는 자기 항상성을 유지하는 자연의 무기물까지 생명체의 범주에 포함시켜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관계의 연대를 조성한다. 이와 같은 탈인간중심주의적 시각에는 인간 이외의 자연 대상(존재자)의 이익도 중요하다는 참다운 명제가 생긴 셈이다. 김영석의 생태주의 시는 범우주적인 차원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상생의 질서로써 재편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형태의 생태윤리학(ecological ethics)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의식의 기저에는 이성 중심적 무기질 세계의 반대편에서 지구 자체를 생명체의 관계망으로 재구성하려는 문명 비판적 사유가 짙게 표백되어 있다. 나아가 인간의 이성적인 질서와 도덕, 과학 대신 인간과 자연을 동등한 생명의 관점에서 파악했다는 점에서 동양의 도가 사상의 맥락과 일치한다. 이는 그간의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본 결과 심층생태주의(deep ecology)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탈인간중심주의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동등하게 길항하는 생태 의식과 우주공동체로서 긴밀한 연대감으로 이어지는 휴머니즘 의식까지 포괄하는 인문학적 비전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As they place more emphasis on the highly material civilization in the modern anthropocentric world, human beings are sure to come up against the natural disaster of environmental pollution and ecosystem destruction. poems of Kim Young Seok, suggests the equal relationship between human beings and nature in three different ways. In his nature and human friendly poems, Kim stresses the importance of seeing them as a group of sharing a common destiny. He suggests that the human relationship with nature should be reinterpreted from the point of view of going together. Viewed in this light, can be placed under the category of ecological poetry. Actually, Kim asks us to accept the philosophy of deep ecology anthrodecentrism beyond anthropocentrism in that our destiny is closely connected with that of nature. Therefore, in this article, I try to analyze the ethics of relationship, the coexistence between humanism beings and nature, in three different point of view, emotional, life-centered, and ecological. This analysis leads us to conclude that Kim"s ecological poems come up with ecological ethics much similar to Taoism of East Asian cultural imaginatio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4-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현장점검) (기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9 | 0.39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5 | 0.701 | 0.17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