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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불교의 시기별 특징에 나타난 교육적 의미 = Educational Significance in the Characteristics of Baekje(百濟) Buddhism
저자
이미종 (원광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1-116(36쪽)
제공처
본 연구의 목적은 백제 불교의 특징이 백제인 형성에 어떻게 기여했는가를 밝히는 데에 있다. 인도에서 발생한 불교는 중국의 위진남북조 시대에 중국을 거쳐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에 전달된다. 불교는 인도에서 중국으로 전래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삼국에 수용되는 과정에서도 삼국의 지정학적 위치나 정치․문화적 사정에 따라서 다양한 특징을 보여준다. 그런 만큼 백제의 불교는 백제만의 고유한 특징을 가진다고 말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다르면, 백제불교는 시기별로 다른 특징을 보인다. 한성시기에는 신이나 감통의 방법과 격의의 방법으로 불교가 전래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때 백제인들은 지금의 나의 삶은 과거의 나의 행동의 결과이며, 미래의 나의 삶은 지금의 나의 행동에 의하여 결정한다는 불교의 인과응보 사상으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았을 것으로 짐작한다. 웅진시기에는 양무제의 정책을 본받기 위하여 대통사 등 다양한 사찰을 건립하고 거기에서 불교교리나 계율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통하여 불교 사상을 정치의 이념으로 삼고자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때 백제인들은 사람은 누구나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불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면 나도 언제인가는 부처처럼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사비․익산시기에는 백제인들이 정치이념으로 정립된 불교사상을 기반으로 일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백제는 미래의 언젠가 미륵부처가 탄생하는 이상사회이다. 그런 만큼 백제인들은 그 이상사회를 예비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항상 새기면서 살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백제는 익산에 당시 어디에도 없는 대규모 사찰 미륵사와 제석사, 그리고 왕궁을 건설함으로써 그곳을 종교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곳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연구하고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르쳐 그대로 살도록 만든 교육도시라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미륵사는 오늘날 용어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연구하는 연구기관이요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how the characteristics of Baekje Buddhism contribute to the formation of Baekje people. Buddhism originated in India and passed through China during the Wei Jin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魏晉南北朝) of China to the Three Kingdoms of Goguryeo(高句麗), Baekje(百濟) and Silla(新羅). Buddhism not only shows various aspects in the process of being transferred from India to China, but also shows various characteristics depending on the geopolitical position or the political and social situation of the three countries in the process of being accepted by the three countries. As such, it can be said that Baekje Buddhism has its own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study, Baekje Buddhism shows different characteristics in accordance with the timing. It can be said that Buddhism was introduced in the Hanseong period(漢城時期) by the method of miracle. At this time, Baekje people would have looked back on their lives with Buddhist causal retribution that my life now is the result of my actions in the past, and my life in the future is determined by my actions in the present. During the Woongjin period(熊津時期), it can be said that various Buddhist temples such as Daetongsa(大通寺) were established and Buddhist ideology was used as a political ideology through full-scale research on Buddhist doctrine and precepts, to imitate the policy of Yangmuje(梁武帝). At this time, it is presumed that Baekje people believed that everyone had a Buddha nature, and that if they worked hard to realize the Buddha nature, they could one day become a Buddha. During the Sabi-Iksan period(泗沘-益山時期), it can be said that Baekje people tried to live their daily lives based on Buddhist ideas established as political ideology. Baekje is a Buddhist ideal society where Maitreya Buddha is born sometime in the future. As such, it is presumed that Baekje people always engraved what efforts they should make to prepare for this ideal society. In particular, Baekje wanted to make Iksan a religious city by building a large-scale temple, Mireuksa Temple(彌勒寺), Jeseoksa Temple(帝釋寺), and a royal palace in Iksan that could not be seen anywhere else at the time. However, after all, it can be said that it is an educational city that studies the teachings of the Buddha and allows people to live with the teachings of the Buddha. Again, Mireuksa is a research institute that studies Buddha's teachings in today's terms. It can be said that it is an educational institution that teaches Buddha's tea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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