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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무가와 『삼국유사』의 삶의 의미 구현 방식 = A Comparative Study of Samguk-Yusa and 'Jeju Shaman Songs'
저자
신연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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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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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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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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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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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 though《Samguk Yusa》is a kind of Buddhist hagiography it is awkward that there are chronology of the kings of the Three kingdoms and the 'wonders', which consist of almost half as much as the whole volume. I wonder what was the intention of Ilyeon, the writer.
We can regard 《Samguk Yusa》as a composition of three elements; record of history, compilation of folktales, and the songs and poems.
The folktales of 《Samguk Yusa》are not fantasy alone. They are linked to actual life of the people in the Three kingdom period. The folktales of《Samguk Yusa》tie history and everyday life with the transcendence.
《Samguk Yusa》appears to be telling us that we are supposed to see that history and literature(folktales) are not two, but one.
It may look that history and literature are contrary; when we regard history as time-space-limited and literature beyond it. And yet we human beings are requiring all at the same time. We are historical present, and yet we also are transcendence-oriented, trying to break the human limitations.
It is an idea against Mircea Eliade. He insists that human beings ignore history and tried to return to the beginning of the world. However, we can point that he emphasized only one side of the truth.
《Samguk Yusa》does not ignore the great pain from history, and yet it also accentuates that the pain or history can not ruin ourselves. We can endure and are to be lead to transcendence. And there we find the songs and poems.
『삼국유사』의 부분과 전체를 함께 일관된 시각으로 다루기에는 기존의 고승전 체계로는 무리가 있다. 역사서로 간주할 수도 없다. 단순한 설화집이라고 하기에는 편목구성이 짜임새가 있다. 우선은 『삼국유사』를 왕력과 기이의 역사 기술 중심 부분과, 흥법 이하 인물의 이야기 중심 기록이라는 틀로 크게 구분해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역사와 인물의 이야기를 병치하고 있는 제주도 무가이다. 제주도 큰굿은 초감제와 기타 여러 가지 제의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감제는 우주와 여러 나라, 집안의 역사를 기술하며, 불도제 이하의 여러 제차에는 다양한 본풀이 즉 인물 중심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 점은 제주도 무가와 『삼국유사』의 구성 요소를 비교해 볼 필요성을 제시한다. 『삼국유사』의 구성이 무가에서 왔다는 주장이 아니라, 이 둘의 유사성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차와 무가들은 일상의 俗의 세계로부터 종교적이고 성스러운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이 세 가지 양상을 논의의 실마리로 삼아 역사, 설화, 노래라는 항목으로 『삼국유사』 기록과 비교 검토해보았다. 그러고 보니 역사, 허구적 이야기, 노래, 이 세 가지는 사람이 세계와 맞서서 의미를 찾고 자아의 정서를 만족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구성 요소인 듯하다. 『삼국유사』도 제주도 굿도 이 세 가지 구성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 서로간에 어떤 영향 관계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렇듯이 필수적인 구성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은 이들이 사람들의 삶의 욕구와 필요에 대한 응답의 역할을 해내고 있었다는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준다. 사람들은 누구나 역사 속에서 태어나 살며, 세계의 정체를 이야기를 통해 탐구하며, 자아의 정서와 욕망을 시와 노래로 표현한다. 이 세 가지를 구유하고 있기에 『삼국유사』는 우리의 뿌리를 찾고 시대를 넘어서는 고전이며, 제주도 굿은 오랜 기간 제주도민의 정신적, 종교적, 정서적 위안이 되어 왔던 것이라고 하겠다.
결국 성과 속은 혼합될 수 없는 이질적인 존재이지만 그것은 사실은 같은 힘의 다른 방향성일 뿐이라는 것, 선과 악은 뚜렷이 구분되는 개념이지만 그것은 사실은 같은 영향력을 인간에게 행사한다는 것, 그래서 전개 과정은 이질적이면서 결말에 이르러는 같아진다는 것, 이러한 신화적인 구성이 제주도 무속 서사시 뿐 아니라 『삼국유사』에서도 규지된다는 점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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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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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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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7 | 0.47 | 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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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 0.39 | 0.942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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