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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아리랑 수용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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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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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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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5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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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민요 아리랑이 현대시에 수용된 양상과 그 의미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광복 이후, 특히 1980년대 이후 아리랑을 수용한 시가 집중 창작되었는 데, 이들 시작품들을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지역 아리랑을 수용한 시가 많이 창작되었다. 특히 정선아리랑을 수용한 현대시 작품들을 가장 많았는데, 시인들의 지역사랑과 정선아리랑에 대한 문화적 연대의식이나 관심이 다른 지역의 경우보다 높았기 때문이었다고 파악했다. 그런데 정선과 연고가 있는 시인들의 시작품들이 다른 지역 출신 시인들의 시작품들보다 정선아리랑의 시적 생동감과 정서를 더 잘 살리면서 시적 공감을 크게 했다.
둘째, 특정 지역의 아리랑을 수용한 경우는 아니지만, 아리랑의 언어와 정서를 살려 새로운 지역 아리랑의 시를 창출하거나, 아리랑의 정서와 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수용하고자 했다. 특히 강은교의 시는 아리랑의 시적 상상력을 토대로 소외된 존재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노래했으며, 문정희의 시는 민족의 자연 생태와 끈질긴 삶의 역정을 아리랑의 가락과 정서로 담아내고자 했다.
셋째, 아리랑에 농축된 서사를 서정시의 문맥에서 되살리는 서술시 작품들에 이어 아리랑의 서사시로의 전환을 처음으로 시도한 작품으로 송수권의 「달궁아리랑」이 주목되었다. 이 시는 아리랑 서사시로 만나는 첫 작품이면서 빨치산들의 숨은 이야기를 장편서사시로 풀어낸 첫 작품이었다.
이상에서처럼, 현대시에서 민요 아리랑은 지역 아리랑 시로 크게 확대되고 민족시로서의 다양한 국면을 발전적으로 추구해간 성과를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아리랑에 대한 공감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바탕에서 아리랑의 섣부른 수용으로 고답적 형식을 벗어나지 못했거나 아리랑의 대중성을 지나치게 추수한 나머지 시의 현대적 미학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한계도 지적되었다.
Folk songs has been always become the basis and the motive power for creating new poems and other literary culture. This study deals with modern poems which are accepting Korean representative oral song Arirang to grasp the characteristics and the poetic meaning of them in the literary history. The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ings; firstly several regional Arirang such as Jeongseon Arirang, Jindo Arirnag were received with variety in modern poems. Especially the more a poets passed through the experienced about Arirang of his own region, the more his poems based on Arirang gave us a deep impression and a sympathy; secondly some poets are consisting of their works with personal identity by making the efficient use of Arirang; thirdly Arirang songs are supplying their nutriments to the epic genre as well as lyric poems. Especially Su-Keun Song’s ‘Dalgung Arirang’ is the first work as a epic poem which is accepting the narrative story of Arirang songs, and also telling about the sorrowful lives of partis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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