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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의 장소성에 대한 시학적(詩學的) 탐구 = A Poetical Inquiry into the Spatiality of Hetero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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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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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not only the dwelling place and original space common to the mankind but also the first vast place being unable to be ranked and divided, ‘the earth' itself has the natural elementariness implying utopian meanings. In the result of gradual disappearance of utopian meanings in the original place, the modern literature has revealed an emotion of the unrest of existence and continually produced utopian ideals to substitute for the unrest. If the utopia is an unreal place, the heterotopia is an utopian place in reality. The heterotopia, as mentioned firstly in Michel Foucault's Les mots et les choses, is a concept of the spatiality from negative or critical imagination on the basis of literary rhetoric such as the overthrow, collapse, disturbance and nullification with the 'spacial-linguistic' strategy to deconstruct utopian mythologies.
The kernel of Michel Foucault's argument is that the heterotopia is the place of 'objections' as well as the 'counter-space' absolutely different from all places if the utopia is the 'non-place beyond place.' His purpose to compare traits of the two topoi is not to assert their opposite meanings but to explain a relation between two positions of the utopian place, in other words, a relation between the utopia 'having no' place and the utopia 'having' a place. The utopia and heterotopia are the 'paired' places being endlessly reconstructed by the imagination of 'sympathies' and 'antipathies,' and the 'heterotopology' is the very methodology to elucidate how the places of heterotopia in this relation are reconstructed in the real space.
In this inquiry trying to extend the poetical possibility of heterotopia, the spatial traits of heterotopia in Korean modern poetry are classified, on the basis of theoretical examination of the six principles of 'heterotopia' and 'heterotopology' as Foucault mentioned, into 1) the 'heterotopia of primitiveness' and 'heterotopia of deviation' as the places of divinity and cure in every culture, 2) the 'heterotopia of eternality' and 'heterotopia of feast' as the places heterogenizing and dividing times, and 3) the 'heterotopia of fantasy' and 'heterotopia of compensation' giving specific functions to places, and Korean modern poems are each selected and analyzed in accordance with these types of heterotopia.
인류 공통의 거주지이자 본래적 공간으로서의 ‘대지(大地)’는 위계화되지 않고 분할되지 않은 최초의 방대한 장소이며 그 자체가 유토피아(utopia)적 의미를 함의는 자연적 근원성을 지닌다. 본래의 장소가 지닌 유토피아적 의미가 점차 사라지면서 그 결과로 근대의 문학은 존재의 불안이라는 정서를 드러내게 되었으며, 그 불안을 메우기 위해 유토피아적 이상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냈다. 유토피아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장소라면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는 현실에 실재하는 유토피아적 장소라 할 수 있다. 미셸 푸코가 말과 사물에 처음으로 언급한 헤테로토피아는 유토피아적 신화를 해체하는 ‘장소-언어적’ 전략으로 전복, 와해, 혼란, 무효 등의 문학적 수사에 근거한 부정적 또는 비판적 상상력의 소산이라 할 수 있는 장소성의 개념이다.
유토피아가 ‘장소 바깥에 있는 장소’라면 헤테로토피아는 모든 장소들과 절대적으로 다른 ‘반(反)공간(contre-espaces)’이자 ‘이의제기’의 장소라는 것이 미셸 푸코의 핵심 논지다. 두 장소의 특징을 비교하는 그의 의도는 대립적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유토피아적 장소의 두 위상, 즉 위치가 ‘없는’ 유토피아와 위치가 ‘있는’ 유토피아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유토피아와 헤테로토피아는 ‘감응’과 ‘반감’의 상상력에 의해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짝패’의 장소이며, 이러한 관계 속에서 헤테로토피아의 장소들이 어떤 방식으로 현실공간에 재구성되는지를 밝히는 방법론이 바로 ‘헤테로토폴로지’(heterotopologyh), 즉 헤테로토피아의 위상학이다.
본고는 미셸 푸코가 언급한 ‘헤테로토피아’와 ‘헤테로토폴로지’의 여섯 가지 원리에 대한 이론적 검토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헤테로토피아의 장소적 특징을 1)모든 문화에 존재하는 신성과 치유의 장소로서 ‘원시의 헤테로토피아’와 ‘일탈의 헤테로토피아’, 2)시간을 이질화하고 분할하는 장소로서 ‘영원성의 헤테로토피아’와 ‘축제의 헤테로토피아’, 3)장소에 특정 기능을 부여하는 ‘환상의 헤테로토피아’와 ‘보정(補正)의 헤테로토피아’로 구분하고, 각각의 유형에 맞는 시들을 선별하여 분석함으로써 헤테로토피아의 시학적(詩學的) 가능성의 적용과 확장을 꾀하고자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0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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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9 | 0.79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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