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세계사』교과서 일본사 관련 서술의 현황과 전망-전근대사 서술을 중심으로- = The Descriptive Contents on Japanese Premodern History in World History Textbook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19-149(31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이 글에서는 현행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4종의 내용체계를 비교 분석하고, 일본 전근대사 서술에 보이는 특징을 검토하였다. 나아가 최근 고시된 ‘2015 개정 교육과정’ 및 교과서 집필기준을 살펴봄으로써 새롭게 간행될 교과서에서 일본사 서술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게 될 것인지, 혹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지 전망하였다. 아울러 제도적・정책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사안에 대해서도 제언하였다.
현행 교육과정에서는 ‘지역 세계’ 및 ‘교류와 교역’이 중시되어, 결과적으로 일본 전근대사 서술이 연대기적으로 맥락 있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 단원에 일부분씩 분산되는 형태를 띠게 되었다. 내용 분석을 통해서는, 4종 교과서가 저마다 특징 있는 서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한편, 오개념과 애매모호한 설명이 적지 않게 보였다. 시대별 특성을 드러내지 못하는 제목의 설정도 문제시된다고 할 수 있다.
현행 고등학교 『세계사』교과서에서는 ‘문화 수용자’로서의 일본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문화 요소가 일방향으로만 흐른다는 이해는 오히려 ‘비역사적’으로, 문화와 문물의 쌍방향적 혹은 다자적 이동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또한, 4종 교과서 모두에서 일본사가 동아시아라는 제한된 무대를 넘어 광역 세계 속에서 전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교육학적 활용이 기대되는 부분으로 평가된다.
새롭게 발표된 ‘2015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습 부담의 경감을 위해 학습 내용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사에 한정해서 본다면, 관련 성취기준 내지 학습요소가 감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간행될 교과서에서도 서술 분량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교과서의 일본 전근대사 관련 기술이 흩어져 있었던 데 대해, 새로운 교육과정에 의한 교과서에서는 내용이 상대적으로 일목요연하게 배치될 것으로 보여,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일본역사의 시계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쉬워졌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한국적 현실을 감안하면, 일본 전근대사 서술이 현행 교과서 수준보다 구체화・체계화될 것이라 보기는 힘들다. 중요한 것은 한정된 ‘재료’(교과서)를 가지고 어떻게 ‘요리’(교육)를 할 것인가이다. 보다 나은 일본사 교육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교사 대상 연수(재교육)의 실시가 절실히 요구된다. 그 이외의 정책적・제도적인 개선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교사-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질 좋은’ 개설서, 참고서의 활발한 집필도 병행되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ontent system of four types of World History textbooks currently used in high schools comparatively and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descriptions of Japanese premodern history. Moreover, by examining the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recently made public and the criteria of writing textbooks, this author studies how the descriptions of Japanese history will be changed or should be changed in newly published textbooks. Furthermore, this study suggests what needs to be supported institutionally as well as politically.
The current curriculum stresses "The Regional World" and "Exchange and Trade." As a result, Japanese premodern history is not described within the context of a chronicle format, but is dispersed in different units. According to a content analysis, four different types of textbooks describe Japanese premodern history distinctly from each other. Meanwhile, there are not a few misconceptions or ambiguous explanations found. The title, which fails to capture the essence of a certain period, is also problematic.
The current high school "World History" textbooks highlight Japan's image as "a culture receiver." But it is rather "unhistorical" to understand that all the elements of culture move in the same direction, thus we should also take note of either two-way or multilateral movements of culture and civilization. Also, all of these four types of textbooks describe the history of Japan as having developed not within the limited stage of East Asia but in the vast world. This is evaluated as having potential for pedagogical use.
The core of the 2015 Curriculum, which was newly released, is to reduce learning content quite much in order to lessen the burden of learning. But if we examine only the history of Japan, we can see that neither the criteria of achievement nor the related elements of learning are reduced. Therefore, the textbooks to be published subsequently are also expected to maintain the amount of description. In the current textbooks, descriptions of Japan's premodern history are scattered. According to the new curriculum, the textbooks will arrange the contents rather more systematically. This can be evaluated from the position of learners. It will be easier to follow the flow of Japanese history by periods.
Considering the current situation in Korea, we can hardly expect that descriptions of Japan's premodern history will become more concretized or systematized than in the current textbooks. What is important is how we should "cook" (teach) with limited "ingredients" (textbooks). To teach the history of Japan better, it is absolutely and preferentially necessary to train (retrain) teachers. Aside from that, political and institutional improvement should come next. Furthermore, it is necessary to write "quality" introductions and reference books which teachers and students can both use easil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일관계사학회 -> 한일관계사연구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5 | 1.5 | 1.3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7 | 1.09 | 1.872 | 0.1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