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최근 정세와 당면 과제
저자
유종현 (외교안보연구원)
발행기관
韓國아프리카學會 韓國外國語大學校 아프리카연구소 공동(The Korean Association of African Studies)
학술지명
한국아프리카학회지(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African Studi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2
작성언어
Korean
KDC
309.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69(39쪽)
KCI 피인용횟수
6
제공처
소장기관
아프리카대륙에는 UN 회원국(총 189개국)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54개국이 존재한다. 단일 대륙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 수를 형성하고 있다. 인구면에서는 세계 인구 63억의 12%에 해당하는 약 7억의 주민이 아프리카대륙의 거주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모두 대외적으로 국가 주권을 행사한다.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는 정치적 안정과 자원 보유 등 경제력이 있는 10여 개 국을 제외한 대다수의 국가들의 주민은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빈곤 때문에 매우 어려운 나날을 살아가도 있다. 이처럼 아프리카 국가들이 다른 대륙에 비해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프리카는 정치적 불안정에 처해 있다. 대륙의 여러 나라에서 빈발하고 있는 쿠데타와 독재 장기 집권 그리고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있는가 하면 곳곳에서 내전과 분쟁, 이로 인한 난민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합병증과 같이 발생하여 정세는 매우 불안하다.
둘째, 최악의 경제적 문제를 들 수 있다. 대륙의 총 54개국 중 북아프리카, 남아공화국, 나이지리아, 케냐 등 경제적 잠재력이 있는 10여개국을 제외하고는 빈곤에 처해 있다. 34개국이 UN에서 지정한 최빈국(the least developed countries)으로서 이들 국가의 주민들은 연간 개인소득이 미화 800불 미만으로 살아간다. 하루에 한 사람이 미화 2불미만의 생계비라는 계산이다. 따라서 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각국별 경제개발계획은 물론 지역별 각급 경제협력기구와 OAU, UN, OECD등 국제기관 그리고 선진국들의 지원으로 오래 전부터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뚜렷한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대륙 전체의 제1차 산품이 수출부진에 직면하여 농산물 생산은 현저히 감소되고, 지하경제가 번창하는 등 민생고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셋째, 이와 같은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문제로 인한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는 점이다. 빈곤, 기아, 질병(AIDS 포함), 그리고 무기와 마약의 밀매, 아동 강제노동, 매춘, 소년병 차출 등 심각한 문제가 곧 그것이다.
이러한 문제들로 말미암아 앞으로도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허울좋은 주권행사에 그칠 뿐 주민들의 생존은 계속 위협을 받을 것이며 당면한 현실적 과제의 해결이 결코 쉽지 않으리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이러한 비관적 견해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자체의 자구노력과 외부의 원조 등이 지속되고 있어 그 언젠가는 회생할 희망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아프리카의 발전은 다른 대륙에 비하여 느리기는 하지만 결코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바야흐로 21세기 세계화의 추세는 아프리카를 지구촌의 한 마을로 받아들이고 있다. 향후 10-20년 이후에는 아프리카에 대한 선진국 및 국제기구의 원조도 배증될 것이며 아프리카 자체의 노력도 현저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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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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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5 | 0.25 | 0.2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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