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 작품의 격정성과 추상충동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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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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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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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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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3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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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의 작품은 모두 근육이 강조된 남성의 육체를 재현하고 있으나 건강하고 완전한 신체라기보다 변형, 왜곡, 과장되거나 뒤틀리고 절단된 상태를 보여주면서 표정 대신 손을 통해 주제를 전달하는 특징이 강하다. 이러한 파토스적인 국면은 문학적인 제목과 함께 그의 작품을 서사적 구조로 이끄는 요소이다. 그가 표현하고 있는 그로테스크한 형상은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형편없이 무기력하고 나약한 존재이지만 사고와 성찰을 통해 자아를 갱신할 수 있는 존재로서의 우리 자신의 초상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발표된 류인의 조각에 대한 연구는 대체로 인본주의와 실존주의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그러나 내가 류인의 조각을 관찰하며 발견한 것은 유동성과 불완전함이며, 그것을 압축하는 것이 ‘격정성’이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나는 류인의 작품을 해석하기 위해 매너리즘과 바로크에 나타나는 정신주의와 격정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덧붙여 그의 작품에서 두드러진 격앙된 정서가 만들어낸 불편하면서도 불안한 형태의 뿌리를 보링거(Wilhelm Worringer)의 ‘추상충동’에서 츶고자 한다. 특히 하체를 지워버린 형태에서 예술가였던 아버지로 향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발견할 수 있음도 주목하고자 한다. 나의 이러한 시도는 류인의 작품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자 그의 작품을 해석하는 또 하나의 지평을 여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더보기Ryu In’s sculpture represents human body, particularly focused on the body of male whose muscles are emphasized. Despite his work showing the state of deformation, distortion, exaggeration and cutting rather than healthy and perfect body, it has a strong characteristic of conveying themes through hands instead of facial expressions. This phase of pathos, along with the literary title, is the element that leads his work to the narrative structure. The grotesque image he expresses is a human bondage lived in contemporary society as well as our own portrait as a being who has a destructive and offensive natures and at the same time a poorly helpless and weak, nevertheless, who can renewal of self esteem through thought and reflection. In this reason, most of essays on Ryu In’s sculptures so far focused on humanism and existentialism.
However, what I discovered while observing Ryu In’s sculpture is fluidity and imperfection, and the concept of compressing it is ‘passion’. With this in mind, in order to present new interpretation of his work, I would like to pay attention to spiritualism and passion appearing in mannerism and baroque art. In addition, I want to find the roots of the uncomfortable and insecure form created by the violent emotions prominent in his work in the ‘abstract impulse’ of Wilhelm Worringer. In particular, this paper attempts to clarify the reason why he erased the lower body in connection with the Oedipus complex towards his father who was a prominent artist in Korean abstract painting. This attempt will provide a new approach to Ryu In’s work and an opportunity to open another aspect to interpret his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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