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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에 관한 제주도 주민들의 이미지 = The Ieodo image of the Cheju isla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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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31.5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41-374(34쪽)
KCI 피인용횟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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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제주도민들은 이어도 하면 적어도 그것이 제주도 바깥 어딘가에 있는 환상의 섬이자 낙원이며, 동시에 제주도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이어도라는 명칭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이어도가 환상의 섬이지만, 동시에 도민들의 의식 속에서 사회적 실재(social construction of reality)로 작용하고 있다. 이어도가 도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끌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그것이 현실과는 전혀 다른, 꿈과 소망을 담은 이상적인 세계이기 때문이다. 즉 이어도는 제주도 주민들의 집합적으로 공유하는 기억으로서, 현실의 한계를 확인하고, 동시에 넘어서도록 하는 상징세계로서, 이미 제주도민의 의식의 일부분을 형성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오늘날 제주도민들의 관념 속에 이어도라는 섬이 어떤 형태로 존재하며, 그것에 대해서 어떤 종류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이미지가 어떤 방식으로 전승되어 왔는지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실제 생활 속에서 이어도에 대한 이미지를 얼마나 갖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신문 등 각종 언론에 이어도라는 이미지가 어떻게 소비되어 왔으며, 어떤 방향으로 이미지가 작동해 왔는지를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이러한 신문 기사와 잡지 기사 검색과 함께 제주도민들이 갖고 있는 이어도 이미지를 부분적으로 조사하였다. 특히 이어도를 단체 명, 또는 상호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집중적인 조사 대상이었다. 가장 잘 알려진 문학작품은 이청준의 소설 ``이어도``이다. 이 소설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 뒤 이와 비슷한 소설이 나오고, 시들도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이를 둘러싼 여러 가지 평론들이 나온다. 이런 것들이 이어도라는 이미지를 대중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한편 이어도 이미지는 시와 희곡은 물론, 동화, 텔레비전 특집물 등으로 재생산되어왔다. 이어도를 환상의 섬, 파라다이스로 관념화한 것은 근대 지식인들이었다. 그들에 힘입어 고통 속에서 살아온 제주도민들의 삶이 형상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가고 싶어하는 환상의 섬 파라다이스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이미지는 신문 잡지뿐만 아니라 라디오 텔레비전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서 빠른 속도로 전파되었다. 때문에 환상의 섬으로서의 이어도 이미지는 한국 사람들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 되었다. 게다가 주목할 것은 제주도민들이 갖고 있는 이어도 이미지는 대부분 바로 이런 과정을 거쳐서 대중매체에 의해서 제주도민들에게 전달되고 교육되고 주입된 것이다. 오늘날 제주지역 주민들에게 이어도는 제주도 남방에 실재하는 섬이며, 그 위에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해 놓은 곳이다. 이제 이어도는 실재하는 섬이 되었다. 제주도민들이 그 섬을 찾아내서 현실로 만들었다기보다는, 자원 민족주의에 의해 해양 자원을 확보하려는 목적에서 이루어진 탐사 결과 찾아낸 섬의 이름을 그렇게 이어도라고 붙이게 된 것이다. 제주도민들에게 더 이상 이어도를 환상의 섬으로 부르거나 꿈꾸는 일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섬이기 때문이다.
더보기Today Cheju islanders had been accepted that Ieodo is the island of the paradise, simultaneously representative symbol of the Jeju-do. This Ieodo is not only the island of fantasy, but social existence(social construction of reality) operating inside of the islanders. The most important reason that Cheju islanders have been interested in Ieodo is the their own paradise which puts in a dream and a desire. Ieodo as the collective memory which the Jeju-do residents owns jointly gather, to confirm the limit of actuality, in order to pass over simultaneously, as the symbolic world, is already forming the one part of Jeju-do. In this paper, I tried to investigate the conceptual frame of Ieodo of Cheju islanders. And I try to investigate how such image has led to the next generation. And from actual life how many have the images about Ieodo in newspaper and how the images is consumed and operates. The most famous novel about that is the "Ieodo" written by Cheong- Jun Lee. This novel put big success back and a novel akin to this came out after that, and the poetry also overflowed. And the various criticism with which this was surrounded come out. I think it contributed to making an Ieodo image as a reality be popularized decisively. On the other hand, Ieodo image has been reproduced by assimilation (animation and juvenile) and a television special drama as well as a play with poetry. Modern intellectuals conceptualized Ieodo as a Paradise which the Cheju islanders want to go. Such image was spread with fast speed through a mass media: radio, television, movie as well as newspaper magazine. So everyone is going to share Korean people for Ieodo image as an island of an fantasy. The Ieodo image of the Cheju islanders was educated and was poured by the mass media. Nowadays the most of the Cheju islanders understand Ieodo as a real, not just ideal. It means the image of Ieodo are changing. They can imagine the island where Ocean Research Station has been constructed on it. They believe Ieodo really exists. Cheju people`s find the island and making actually by the scientific investigation. It could not permitted they calling Ieodo to an island of an fantasy any more and dreaming any more. Because that`s the island which exists actu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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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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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9-05-1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AMLA CULTURAL INSTITUTE -> Research Institute for the Tamla Culture | KCI등재 |
2017-06-1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탐라문화연구소 -> 탐라문화연구원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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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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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2 | 0.52 | 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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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 | 0.62 | 0.913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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