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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가뭄 대처 양상에 드러난 유학적 사유― 『태종실록』의 가뭄 관련 기사와 재이관을 중심으로 = Confucian Thoughts appearing in an aspect of coping with drought during the Reigns of King Taejong in the Joseon Dynasty ― focused on bizarre incidents and understanding of natural disaster regarding drought of The Annals of the Kings Teajong
저자
이상호 ((재) 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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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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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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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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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530-561(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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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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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an aspect of coping with drought during the reigns of king Taejong in the Joseon dynasty and confucian thoughts of it, focused on bizarre incidents regarding drought recorded in The Annals of the Kings Teajong. Through it, I identify how and how much zhuzixue is applied to the real problem.
we can see that thought of zhuzixue actually restrains the society, if we examine that actual value of zhuzixue works on standard for determining in the process which deals with national crisis like drought. For the reason, I examine in time of the founding of the Joseon dynasty in this paper how much influence of zhuzixue is, focusing on records and thoughts for natural disaster about drought of weather information which is recognised as the domain of the heavens. To secure standard of this discussion, this paper compares understanding of natural disaster of zhuzixue and Dong zhongshu’s understanding of natural disaster of reprimand. In this paper I argue that principle “heaven” according to development of theory of LiGi differs from personal “heaven” which actually reprimand. On this foundation, the chapter 3 examines bizarre incidents and coping with them regarding drought during the reigns of king Taejong in the Joseon dynasty. Beginning the king himself previses drought, I arranged he holds a ritual for rain and series of process of Gu-Eon(求言).
In chapter 4, I examined possibility of thoughts of zhuzixue which presented in this process. I identified even if Joseon dynasty had been founded in thoughts of zhuzixue, it had not departed from existing convention which had pursued supernatural powers about coping with drought through this discussion. Dong zhongshu’s understanding of natural disaster of reprimand made the mainstream, and when ritual for rain was held, shamanism and buddhist elements remained as it is. Merely, in the place that clues of thoughts of zhuzixue is shown, there is awareness which is reluctant to hold ritual for rain in buddhist temples or preaching scriptures of zhuzixue as it of buddhist and then anticipating supernatural powers. Therefore, zhuzixue of this time acts on national policies or systems, but does not act on important standard of judgment in the crisis.
이 논문은 태종실록太宗實錄에 기록된 가뭄관련 기사들을 중심으로, 태종대 가뭄에 대한 대처 양상과 그에 대한 유학적 사유를 살펴보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자학적 이념을 바탕으로 창건된 조선 초기에 주자학이 현실 문제에 어떻게, 그리고 얼마만큼 적용되고 있는지를확인하려 한다. 가뭄과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대처해 가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주자학적 가치가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는지 그렇지않은지를 살펴보면, 우리는 주자학적 사유가 그 사회를 실질적으로 구속하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 논문은 하늘의 영역으로 인식된 기상관련 정보 가운데 가뭄에 대한 기록과 그에 대한 재이사상을 중심으로 조선 건국기 주자학의 영향력이 어떠한지를 살펴보려 한다. 이 논문은 우선 전체 논의의 기준을 확보하기 위해 주자학적 재이관의 특징을 동중서의 견책적 재이관과 비교한다. 여기에서 리기론의발달에 따른 이법理法적 천天 개념은 실질적으로 견책을 내리는 인격적천 개념과 다르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3장은태종기 가뭄관련 기사와 그에 대처하는 과정들을 살펴보았다. 가뭄에따라 왕 자신이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서 출발하여, 기우제를지내고 구언求言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4장에서 이러한 과정들 속에 나타난 주자학적 사유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논자는 조선이 비록 주자학적 이념에 따라 건립되었지만, 가뭄에 대한 대처에서는 여전히 영험을 찾는 기존의 관습에서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았다. 동중서의 견책적 재이관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기우제를 지낼 때에는 무속과 불교적 요소들이 그대로잔존하고 있다. 다만 주자학적 사유의 단초들이 보이는 곳은 기우제를절에서 지내는 것에 대해 꺼려하는 정도의 인식이 있거나, 주자학 경전을 마치 불교 경전처럼 강론하면서 영험을 기대하는 정도이다. 따라서 이 시기 주자학은 국가의 정책이나 시스템에는 작용하지만, 위기상황에서 중요한 판단의 기준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평가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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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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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8-0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Studies Adancement Center -> The Korean Studies Institute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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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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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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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5 | 0.65 | 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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