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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과 공간 : 『헤이케모노가타리(平家物語)』에 나타난 이쓰쿠시마(厳島) 신사에 관한 일고찰 = Classical literature and space : A Study on Itukushima Shrine in Heikemonot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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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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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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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19(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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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Tale of Heike, one of the most representative Japanese prose texts of the Middle Ages, we find the description of Heike and Itsukushima Shrine. However, few studies have attempted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Heike and Itsukushima, as they have focused instead on how their combination led to greater conflict and problems with the Imperial Court and other religious forces, which in turn led to greater unification of the anti-Heike forces. The faith of Kiyomori, Heike’s leader in Itsukushima, is considered in The Tale of Heike together with the intention to create a new space, because the union between Heike and Itsukushima Shrine was important in the process of eventually destroying Heike. The advent of Kiyomori was prophesied by the God of Itsukushima during the large-scale reconstruction of Itsukushima Shrine, and he duly established a relationship with the Shrine. Kiyomori’s subsequent wish to become the Emperor’s maternal grandfather through his connection with Itsukushima Shrine is described in The Tale of Heike as having an ominous result because of the misguided ambition of Kiyomori to take control of Japan. In particular, Takakura’s decision to visit Itsukushima Shrine, symbolizing the simultaneous rise of Heike in the vertical space of hierarchy and influence, results in the gathering of opposition forces. This incident leads to the transfer of the capital to Fukuharat, which is Heike’s most evil deed. The negative descriptions of the birth of Emperor Antonku and of Takakura’s visit to Itsukushima come about because at a time when royal authority was undermined by the Jōkyū War, it was incumbent on the emperor to transmit a message of caution to those who threatened the existing system, and the use of logic was necessary for them to consolidate their position.
더보기중세를 대표하는 산문 중 하나인『헤이케모노가타리』에서 헤이케와 이쓰쿠시마 신사가 흥망성쇠를 같이한다는 묘사는 작품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헤이케와 이쓰쿠시마 신사가 긴밀히 결합할수록, 조정 및 다른 종교세력과 커다란 갈등과 문제를 야기하고 반헤이케 세력을 결집시키는 측면이 있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서 분석을 시도한 연구는 드물다. 헤이케의 동량인 기요모리의 이쓰쿠시마 신에 대한 열렬한 신앙은 헤이케와 이쓰쿠시마 신사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연결되어, 결국 헤이케를 멸망시키는 원인이 되는 중요한 사항이기도 하기 때문에 작품의 창작자가 왜 이쓰쿠시마 신사와 헤이케의 유대를 부정적으로 그렸는지, 이쓰쿠시마 신사라는 공간이 갖는 의미와 작품의 창작 의도를 함께 고찰하였다. 기요모리는 이쓰쿠시마 신사를 대규모로 조영하는 과정에서 이쓰쿠시마 신의 탁선을 받고, 이쓰쿠시마 신사와 처음 인연을 맺는다. 이후 기요모리가 이쓰쿠시마 신사를 통해 황자를 얻어 천황의 외조부가 되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부분은, 조정의 입장에서는 천황의 외조부가 되어 일본의 통치권을 장악하려는 기요모리의 잘못된 야심에 의한 결과이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불길한 결과를 낳은 것으로 묘사한다. 특히 다카쿠라가 상황으로 즉위하여 이쓰쿠시마 신사로 첫 참배를 결정한 것은, 사실상 헤이케의 근거지를 상징하는 공간에 황실의 인물이 들어감으로써 헤이케의 공간이 위계질서라는 종적 공간에서의 상승과 영향력이라는 횡적 공간에서의 확장이 동시에 발생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기 때문에 반헤이케 세력을 결집시키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헤이케의 최대 악행이라는 후쿠하라 천도 사건으로 이어진다. 이와 같은 안토쿠 천황의 탄생과 다카쿠라 상황의 이쓰쿠시마 참배, 두 사건의 결과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배경에는, 조큐의 난으로 황실의 권위가 실추된 시기에 천황가의 존립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논리와 기존 체계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아야 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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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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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0-2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일본연구센터 -> 글로벌일본연구원영문명 : Center for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Global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6-0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일본학연구센터 -> 일본연구센터영문명 : Research Center of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Center for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4-1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일본학연구소 -> 일본학연구센터영문명 : Research Center of Japanese Studies, Korea University -> Research Center of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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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8 | 0.58 | 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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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 | 0.39 | 0.778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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