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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이 철학적 반성을 필요로 하는 까닭은? = Why Neuroscience Needs Philosophical Reflection? - A Critics of M. Bennett & P. Hacker about `neural materialism`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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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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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19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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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은 심리학적 술어들이 뇌의 활동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본다. 이 지점이야말로 신경과학이 철학적 반성을 필요로 하는 대목이다. 여기서 철학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상기 시킨다. 우선 심리학적 개념(속성)들은 인간 전체에 귀속시켜야만 비로소 의미를 얻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뇌나 뇌의 부분들에 귀속시키는 것은 전혀 ‘무의미’ 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무의미가 만들어지는 논리적 오류를 ‘부분-전체의 오류’라 한다. 이렇게 오류가 생겨나는 까닭은 일찍이 데카르트가 인간을 마음과 신체로 구분하고, 심리적 속성을 마음에 배타적으로 귀속시켰는데, 이러한 데카르트의 오류를 신경과학자들이 무비판적으로 답습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리적 오류로 인해 신경과학자들의 언어 사용 및 심리학적 용어는 논리적-문법적 분석을 필요로 한다. 이때 언어 분석의 틀을 제공해 주는 것이 비트겐슈타인의 일상 언어에 대한 의미론적 해석이다. 이러한 철학적 해석과 달리 과학에서는 ‘환원’ 이 필수적인데, 철학은 또한 과학의 환원적 방식이 신경과학에서 이념화되는 것에 반대한다. 이렇게 신경과학에서 이념화된 환원주의가 일종의 ‘환상’임을 들어 우리는 신경과학의 인식론적 반성을 촉구한다.
더보기Neuroscience believes that psychological attributes can be well explained by neural activities of brain. This belief meets with strong philosophical criticism. In this regard philosophy reminds us of the following; A psychological concept(attributes) can only have a meaning when we ascribe it to man himself, but ascribing it to brain or a part of brain results ‘nonsense’. This nonsense is called a mereological fallacy. This is originated from neuroscientist’s uncritical reception of Descartes’s error, which is consisted in body-mind dualism, ascribing psychological attributes to mind. For such logical fallacy are language-usages of neuroscience and psychological terms needed logical-grammatical analysis. Here L. Wittgenstein’s semantic interpretation of ordinary languages supplies a frame of analysis. Unlike philosophical interpretation, ‘reduction’ is requisite for science, but philosophy also objects to be idealized reductional method of science in neuroscience. Such a idealized reductionism in neuroscience can cause a kind of ‘illusion’. This is why we ask neuroscience to reconsider a philosophical(especially epistemological) 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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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 | 0.68 | 1.432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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