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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배상열(槐潭裵相說)의 『중용(中庸)』 분절설(分節說) = A Study on Jungyong Bunjeolseol by Goidam Bae Sang-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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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5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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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01-333(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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裵相說(1759~1789)은 李象靖의 문인으로 四書와 성리서에 침잠하여 경학과 성리학에 관한 저술을 남겼다. 그는 이상정의 通看의 시각을 수용하여 경서해석에 있어서도 대전본을 텍스트로 하여 주자의 주석에만 천착하던 풍조에서 벗어나 朱子의 衆說을 모두 수집하고, 주자 이후 諸儒들의 설을 두루 채집하여 폭넓게 해석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四書纂要-中庸』에는 「中庸圖」와 「中庸總論」등이 실려 있는데, 이를 통해 『중용』분절설의 요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배상열의 「中庸圖」는 張顯光의 「中庸之圖」를 근본으로 하면서 제1장의 그림만 權近의 그림으로 대체한 것이다. 둘째, 배상열이 권근의 『入學圖說』에 있는 「中庸分節辨議」를 그대로 인용해 놓고 있는 것을 보면, 권근의 5대절설을 자신의 5대절설의 논거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中庸總論」에 史伯璿의 설을 그대로 인용해 놓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5대절설의 논거를 사백선의 설에서 찾은 것임을 말해준다. 이는 종래 「중용장구서」의 ``支分節解’에 천착해 분절설을 제기하던 시각에서 벗어나, 각 대절의 요지를 파악해 그 연관성을 검토하는 데 더 비중을 두는 시각이다. 배상열의 분절설이 갖는 경학사적 의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독중용법」의 6대절설 및 『중용장구』 장하주의 4단락설을 모두 따르지 않고장현광의 5대절설을 수용하면서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독자적인 5대절설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해석의 장을 열어놓았다. 둘째, 權近과 張顯光의 5대절설을 수용하면서 史伯璿의 설에서 논거를 찾아 자신의 설을 완성한것은 饒魯의 6대절설 및 「독중용법」의 6대절설을 취하지 않은 것이다. 셋째, 18세기 韓元震이후 4대지설을 정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속에서 5대절설을 제시하여 4대절설이 꼭 주자의 정설이라고 볼 수 없다는 시각을 제공하였다. 넷째, 배상열은 대전본 위주로 경직된 해석을 하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주자 이후의 다양한 설을 섭렵하여 通看의 시각을 마련하였다. 다섯째, 『중용』 분절설에 새로운 논의를 제공함으로써 이후 영남에서 李震相·郭鍾錫등이 독자적으로 새로운 분절설을 제기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더보기A literary figure under Lee Sang-jeong, Bae Sang-yeol(1759-1789) was immersed in the Four Books deeply enough to write Saseochanyo, of which his interpretations of Jungyong include the Bunjeolseol reflecting his independent perspectives. The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his Jungyongdo is based on Jungyongjido by Jang Hyeon-gwang with the illustrations of Chapter 1 replaced with the paintings of Gwon Geun. Second, Bae cites Jungyongbunjeolbyeonui in Iphakdoseol by Gwon Geun as it was, which demonstrates that he based his 5 Daejeolseol on Gwon`s. Third, Bae also cites the theories of Sa Baek-seon in Jungyongchongron as they were, which indicates that he found the grounds for his 5 Daejeolseol in those theories. It grows out of the conventional perspective of arguing Bunjeolseol by scrutinizing "Jibunjeolhae" of Jungyongjangguseo and places more focus on grasping the core points of each Daejeol and reviewing their connections. The significance of Bae`s Bunjeolseol in the history of Gyeonghak is as follows: first, he accepted the 5 Daejeolseol of Jang Hyeon-gwang, added his own opinions, proposed his independent 5 Daejeolseol, and opened a door to new interpretations instead of following 6 Daejeolseol of Dokjungyongbeop and 4 Danrakseol by Jang Ha-ju in Jungyongjanggu. Second, he accepted 5 Daejeolseol by Gwon Geun and Jang Hyeon-gwang and found grounds for his arguments in the theories of Sa Baek-seon to complete his theories, which shows that he did not accept 6 Daejeolseol by Yoro and Dokjungyongbeop. Third, Bae offered a perspective that 4 Daejeolseol would not be necessarily the established theory of Zhu Xi by proposing 5 Daejeolseol in an atmosphere of accepting 4 Daejeolseol as an established theory since Han Won-jin in the 18th century. Fourth, Bae grew out of the paradigm of Daejeonbon-based rigid interpretations and encompassed a range of theories since Zhu Xi, thus offering a communicative perspective. Finally, he provided a foundation for Lee Jin-sang, Gwak Jong-seok, and so on to raise a new independent Bunjeolseol in Yeongnam by offering new discussions about Jungyong Bunjeol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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