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수형자)들의 갱생과 자아존중감 고취를 위한 인문학강좌
1. 강좌 취지 및 필요성
○ 인문학 교육을 통해 한편에서는 재소자(수형자)들의 갱생을 위한 교정교육을 체계화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재소자 스스로 박탈감을 극복하고 자아존중감을 갖도록 함.
○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재활을 위한 직업훈련 교육의 한계를 넘어서서 삶의 가치와 주체성을 확립하도록 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사회의 윤리의식을 함양하게 함.
○ 대학은 재소자들을 위한 인문학 교육과정을 적극 개설ㆍ운영함으로써, 대학의 학문 연구성과를 사회에 환원하여, ‘대학의 연구ㆍ교육’과 ‘사회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대학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위상을 구축함.
○ 재소자들을 위한 시민인문학 강좌를 통해 인문학의 본래적 가치와 의미를 시민들의 사회적 관계에서 복원하고 확산시켜 인문학적 담론의 사회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함.
2. 필요성
○ ‘시민인문학강좌’는 계층적 갈등을 지양하며 사회적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재소자 인문학 교육>은 새로운 삶을 고민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다.
∙인문정신의 핵심은 개개인의 삶이 지고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일깨우는 영혼의 물음이다.
∙동시에 자신의 삶처럼 타인의 삶도 고귀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인정하는 공동체적 의식의 토대이다.
∙물론 인간이 무엇으로 살며 어떻게 사느냐는 이러한 성찰적 태도는 비단 소외계층에게만 해당되지 않으며, 모든 인간에게 물, 공기와 동일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정신적, 사회적 가치라 할 수 있다.
○ ‘재소자를 위한 시민인문학강좌’는 자신과 인간가치를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인문학 교육이 아무런 자격이나 일자리를 제공해 주지는 않지만, 스스로 사유하는 주체적 존재가 되어 자신의 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다.
∙최근 재소자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운영해 본 결과에 따르면, 분명한 것은 취업기술 교육보다는 인문학 강의가 자아존중감과 재활의지를 불러일으키는 데 훨씬 효과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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