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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 예술사랑 그리고 인간사랑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예술가소설 『페터 카멘친트』 = Natur-, Kunst- und Menschenliebe- H. Hesses Peter Camenzind als autobiografischer Kunstlerr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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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일언어문학회(Koreanische Gesellschaft fur Deutsche Sprache und Litera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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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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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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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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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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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261-28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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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너머 한 시간 Eine Stunde hinter Mitternacht』과 『헤르만 라우셔의 유고 산문과 시 Hinterlassene Schriften und Gedichte von Hermann Lauscher』 등 헤세의 이전 작품들이 대체로 독일 낭만주의 전통을 계승하는 가운데 미와 꿈의 세계와 예술을 위한 예술, 정신세계 등을 지향하는 데 반해 그가 1904년 2월 발표한 데뷔소설 『페터 카멘친트 Peter Camenzind』는 보다 더 인간의 현실세계를 문제로 삼는다. 청년 작가 헤세의 관심이 자연과 예술에서 인간과 현실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이전 작품들에서 아웃사이더의 ‘내면으로의 길’이 주로 다루어졌다면 『페터 카멘친트』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주인공 카멘친트의 ‘밖으로의 길’이다. 한편『페터 카멘친트』는 『데미안』에서 『유리알유희』에 이르는 헤세의 이후 대표적인 소설 작품들의 여러 가지 주제들을 선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기적 요소·신화적 인물로서의 주인공·인물들 간의 우정-적대 관계·변증법적 사건 전개 등 서사 구조의 면에서도 후기 작품들의 선구가 된다. 감정이입적 자연묘사, 인간 심리의 깊이 있는 이해와 세밀한 묘사, 짜임새 있는 서사와 탁월한 언어구사가 돋보이는 『페터 카멘친트』는 젊은 시인 헤세의 소설가로서의 새로운 가능성과 면모를 보여준다. 작품 발표 당시 한 비평가의 평가에 의하면 『페터 카멘친트』는 헤세 문학 최초의 절정으로 “근래의 가장 아름다운 독일 산문 가운데 하나”이며 헤세가 독일의 “가장 뛰어난 작가들 가운데 하나”가 되는 길에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후일 작가 스스로 작품을 회고하며 밝힌 대로 『페터 카멘친트』는 헤세의 “전 작품을 관류하는 핵심적인 내용의 출발점”이 되는 작품으로 작가 헤세의 “전 생애를 고찰하고 분석할 때 기초로 삼아야 할” 소설이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페터 카멘친트』를 교양소설 또는 발전소설의 한 중요 장르인 ‘예술가소설’로 이해하고 분석한다. 일반적으로 예술가소설은 주로 예술가 개인과 그를 둘러싼 사회 간의 갈등을 문제로 삼지만 본 논문에서 필자는 농부 출신의 작가지망생인 주인공 페터 카멘친트의 예술가로서의 내적 변화와 발전, 특히 그의 문학관과 인생관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텍스트를 분석한다. 예술가 개인과 사회의 갈등보다는 개인의 정신과 영혼의 변화와 발전에 더 많은 비중을 두면서 카멘친트의 지향이 ‘신화적’인 문학, ‘자연’문학에서 ‘인간’의 문학, 인간을 위한 문학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텍스트를 중심으로 추적해본다. 이와 함께 작가 헤세의 관심이 미와 꿈, 자연 등에서 현실과 인간, 휴머니즘의 방향으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음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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