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 古代 佛敎考古學의 硏究現況과 課題 = Current Status of Archaeological Studies of Ancient Buddhism Remains and A Problem Awaiting Solution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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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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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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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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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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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6(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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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 사지의 조사와 연구는 일제강점기에 대략적인 분포현황이 파악될 만큼, 오랜 연구사를 갖고 있다. 1916년 조선총독부 고적조사위원회가 발족되어 경주지역 불교유적을 조사하게 되면서 1918년 사천왕사지에 대한 최초의 발굴조사가 있었다. 그러나 1931년까지의 조사는 주로 경주의 신라 사찰 건조물이나 사역 내에 남아 있는 불상, 탑 등의 불교유물들에 대한 현황 파악이 주종을 이루었다. 그 후 1931년 조선고적연구회가 발족되면서 고대 사지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경주의 사지뿐만 아니라 평양 부여지역 사지 발굴도 이루어졌다. 이때부터 사지 발굴조사가 고구려·백제 사지로 확대되고, 발굴조사도 많이 이루어지는 등 큰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의 조사는 사찰 중심 건물의 대략적인 배치구조를 파악하고, 중요 건물지를 중심으로 국부적인 발굴에 그쳐, 조사내용이 소략하고, 건물지의 배치구조와 창건· 존속시기도 알 수 없는 부실 발굴이 대부분이어서 그 이후의 연구에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였다. 이러한 발굴조사 및 연구 경향은 해방 후에도 상당 기간 지속되었다. 개성 흥왕사지 발굴을 시작으로 1970년대까지는 사지 발굴이 미술사 연구의 중요한 중심축이 되었다. 1959년 감은사지 발굴조사를 계기로 사지 발굴에 고고학적 관심을 유발하였으나 70년대까지 종래의 건축사적 조사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였다. 그 후 고대 사지 조사 연구의 획기가 된 것은 1970년대중반 1980년대 후반에 걸쳐 조사된 황룡사지와 미륵사지 발굴이었다. 사역 전역에 걸쳐 전면적인 층위 발굴이 이루어져 사지조사 방법론의 변화와 학제간의 접점을 찾아 준 획기적인 발굴이었다. 이 시기 이후부터 고대 사지가 고고학의 중요 관심사가 되었다. 1990년대 2000년대 중반까지는 백제의 중요 사지들이 대거 발굴되어 백제 불교고고학을 추동하였다. 물론 분황사지를 비롯한 통일신라 사찰들도 계획적으로 발굴되고, 많은 사지들이 구제 발굴되기도 하였다. 이 시기 발굴 역시 전면적인 층위발굴에 의해 각 사지의 가람배치 구조와 변화과정이 파악되고, 백제 사찰의 새로운 가람배치 형식이 정립되는 등,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중요 사지의 계속적인 발굴과 함께 과거 부실 발굴되어 성격이 불분명한 중요 사지에 대한 재발굴 조사가 이루어져 새로운 자료들이 대거 확보되고, 종전 조사의 오류를 수정·보완하였다. 일제강점기에 부실 발굴된 정림사지와 사천왕사지의 재조사 결과는 과거 부실하게 조사된 중요 사지의 재발굴 필요성을 대변해 주고 있다. 일제강점기 이래의 불교유적 조사 연구 과정에서 드러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불교고고학 연구를 한층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사역 전체와 주변지역 일부까지 전면적인 층위발굴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불교고고학 전문 연구기관에 의한 발굴조사와 불교고고학적 관점에서의 종합적인 조사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발굴 결과와 내용을 올바른 방법으로 충실히 보고하여야 한다는 점, 발굴 결과에 대한 학제간 융합 연구가 이루어져 한다는 점, 고대 사지 연구가 정치사 중심에서 벗어난, 종합적인 연구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 과거 부실 발굴된 사지는 재발굴되어 구조와 성격 등이 밝혀져야 한다는 점, 불교의 역사와 사상 및 교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바탕 위에 불교고고학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불교고고학의 세부 주제별 연구와 더불어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해석이 필요하다는 점 등의 몇 가지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교고고학회와 같은 불교고고학 관련 전문 학술단체의 창립과 활동이 시급히 요망된다.
더보기The archaeological studies of ancient Korean Buddhism has relatively long history compared to many other fields. After Sachunwangsa temple-site in Gyoungju was first excavated and studied in 1918, studies until 1931 mostly focused on understanding condition of the relics located around Gyoungju, which are related to Silla Buddhism. 1931 inaugurated Research Society of Chosun Historical Remains and it triggered studies on temple sites of not only Silla but also of Koguryo and Baekche. However, the study was weakly done in the era as it was limited to understanding major building sites, so it led to various problems for further studies since then. From colonial emancipation to the 1970s, temple sites were the main theme of art historic studies. The excavation of Gameunsa temple-site collected archaeological attention, but the study was highly limited to architectural perspective as in the past. However, excavation study of Whangyongsa temple-site and Mirueksa temple-site in the mid 1970s to late 1980s was a turning point of temple sites study, since it was thoroughly done with archeological research methods. Afterwards, important temple sites of Baekche were found and studied from 1990s to the mid 2000s, and it led to further encouragement on studying Baekche Buddhism archaeology. Since the late 2000s, re-excavation was done on temple sites that were considered important but weakly analyzed in the past, and errors were revised. To solve problems occurred in studies on the remains of Buddhism since Japanese colonial era, and to make a progress on Buddhism archaeological studies, there should be a thorough and well-done excavation on the entire temple site and additional adjoining regions. In addition, temple sites that are excavated and analyzed weakly in the past should be re-excavated so that their structures and characteristics are clearly defined, and excavation result should be faithfully reported. Studies on temple sites ought to be an interblending of interdisciplinary, macroscopic, and comprehensive researches. History, idea, and doctrine of Buddhism should also be understood in that sense. To solve these problems fundamentally, a foundation of specialist acadeic society such as The Buddhism Archaeological Society and its efforts are immediately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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