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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게송(偈頌) <대승륙정참회(大乘六情懺悔)>의 표현 방식과 문학적 해석의 가능성 = A Study of the Expression and Literary Significance of Wonhyo`s Gatha, Daeseung Yukjeong Cham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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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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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세기 후반 원효의 偈頌 <大乘六情懺悔>의 표현 방식을 통해 그 문학적 해석의 가능성을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승육정참회>는 4언 270행으로 이루어진 게송으로, 마음이 가려진 無明의 상태를 懺悔로써 극복하고 꿈의 三昧를 통해 궁극의 깨달음에 이르는 여정을 묘사하고 있다. 본 작품은 크게 세 가지 표현상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선 화자와 청자 모두를 포함하여 `我等`이라는, 포교를 염두에 둔 표현을 사용하는가 하면, 때로는 我와 衆生을 구별하여 드러냄으로써 각자의 상대적 관점 역시 고려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긍정적인 상황에서나 부정적인 상황에서나, 결국 분별지를 넘어선 동질성을 지니고 있다. 다음으로 否定語의 연쇄를 통해 보다 큰 범위의 긍정에 도달하고 있다. 작가는 非, 無와 未 등의 부정어를 연달아 배치함으로써 內·外의 공간, 과거·현재와 미래의 시간, 나아가 生·住에 이르는 모든 개체의 존재 근거를 부정한다. 그러나 그런 부정은 결국 수행자의 주체적 思惟만을 유일하게 긍정하고 강조하기 위한 일종의 억양법이었다. 끝으로 주체는 사유를 바탕으로 한 대승과 육정의 2가지 참회로 나아가, 꿈을 통한 관법[夢觀法, 如夢觀]과 三昧를 거쳐 모든 꿈을 벗어난 궁극의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 원효는 깨달음에 이르는 단계를 몇 가지 종류의 관법을 통해 묘사해 왔는데, 여기서도 참회를 통해 꿈에서 깨어나는 관법을 제시하고 있다. 본 작품에서 드러난 ① 포교를 위한 수사적 전략, ② 부정을 통한 주체의 발견, ③ 깨달음의 매개로서 꿈의 재인식 등은 고전문학의 종교적, 사상적 배경으로서 불교의 수사 기법과 관련성아 있는데, 그와 관련한 초기의 문학적 성과로서 원효의 <대승육정참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더보기`Daeseung Yukjeong Chamhoe(Repentance of Six Feelings in the Mahayana)` is a gatha comprised of 270 lines. It described a process of overcoming avidya(darkness) and reaching ultimate enlightenment after going through the process of dream. This verse has three expressional characteristics: First, it used the expressions for pogyo (dissemination) including both the speaker and audience. Those who are subject to dissemination have to be face to face with Buddha. In addition, they reach bigger positiveness through linkage with negative words. Authors deny the basis of all existences including space(the inside and outside), time(the past, present and future), `live` and `vihara (`reside`),` using negative words such as bi-, mu- and mi-(all literally means `non-`). After all, however, this kind of negation was a part of intonation to affirm and emphasize a subjectively conceptual mind in the practitioners of Buddha-dharma. Lastly, a subject reaches an ultimate state after going through `vipassana (penetrative insight)` and sahadhi. In addition, i) the rhetorical strategies for dissemination, ii) discovery of identity through negation and iii) recognition of a dream as a medium of enlightenment found in this verse would be the religious and ideological backgrounds of classical literature. As the beginning of this process, it is needed to take a close look at Wonhyo`s `Daeseung Yukjeong Cham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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