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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세계와 메타픽션-이청준의 메타픽션을 중심으로 = Possible World and Metafiction in Lee Chung-Joon`s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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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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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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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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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세계는 사실을 지시할 의무에서 면제된 대신 가능성과 필연성의 논리에 의해서만 선택과 계열화를 수행하는 영역이다. 소설이 가능세계를 사용하는 것은 사실의 차원에서는 표현될 수 없는 물밑의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소설의 가능세계에서는 사실의 의무가 면제됨으로써 수많은 가능성이 허용되는데, 그 수많은 가능성 중에서 물밑의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특정한 계열화가 선택된다. 그러나 권력장치에 의해 그런 진실의 표현이 어려워졌을 때 가능세계에서의 계열화의 선택은 딜레마에 부딪힌다. 가능세계에서의 선택이란 진실을 표현하기 위한 것인데 그것이 불가능해졌을 때 진실에의 열정과 선택은 머뭇거릴 수밖에 없다. 그런 머뭇거림에 의해 소설은 복수적 계열화의 가능성을 드러내게 되며, 이때 역설적으로 소설이 가능세계임을 스스로 노출하게 된다. 그처럼 가능세계의 형식을 스스로 노출하는 복수적 계열화의 형식이 바로 메타픽션이다. 메타픽션은 자신의 가능세계의 프로젝트를 들켜버린 상황에서도 그 진실을 추적하려는 윤리적 열정을 멈추지 않는다. 따라서 메타픽션은 진실이 소통되지 않는 시대에 가능세계를 자기반사하면까지 계속 진실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진실이 소통되지 않는 시대는 소설이 쓰여지기 어려운 시대이다. 메타픽션은 권력장치에 의해 소설이 쓰여지기 어려운 시대에도 진실을 탐색하는 윤리적 열정이 멈추지 않음을 보여준다. 예컨대 「매잡이」는 더 이상 아름다움이 표현되기 어려운 시대에 그 아름다움의 진실을 추적하는 탐색과정을 메타픽션으로 드러낸다. 아름다움의 진실이 소통되지 않는 시대에는 소설도 쓰여지기 어려운데, 「매잡이」는 민형의 소설이 딜레마에 부딪친 상황과 ‘매잡이’의 죽음을 교차시키며 사라진 진실을 추적한다. 또한 「가수」는 연대가 해체된 시대에 파편적인 담론을 연결시키며 보이지 않는 진실을 추적한다. 물밑의 연대가 해체된 시대에는 소설적 진실도 소통되기 어렵다. 「가수」는 그런 해체 속에서도 소설의 해체와 포옹하며, 느낌의 담론화, 즉 소설적 진실에 접근하려는 열정을 그치지 않는다. 그처럼 소설의 해체와 포옹하는 느낌의 주체 곧 무의식적 주체가 바로 가수상태이다. 그 같은 방식으로 「매잡이」와 「가수」는 소설쓰기를 불가능하게 하는 권력장치에 대응하며 가능세계를 자기반사하는 메타픽션을 통해 사라진 진실을 추적하는 윤리를 지속시킨다.
더보기This thesis examined Lee Chung-Joon``s novels in relation to possible world and metafiction. Possible world is discharged from fact, and needs only possibility and necessity. Thus it shows invisible truth which is positioned beyond fact. Metafiction has form which reflects novel itself. It also reflects possible world itself which is related to novel. Meta-fiction shows the process of seeking invisible truth, which is positioned beyond fact, instead of showing truth. Lee Chung-Joon``s meta-fiction revealed the process of seeking invisible truth, when novel had no ability to seek truth beyond fact. It is hard to write novel, when we have a problem with communicating truth. Lee Chung-Joon``s metafiction shows the process of seeking invisible truth instead of communicating truth. Generally, novel does not show possible world but representation of reality. However, metafiction reveals that it is possible world which makes a series. Thus metafiction has not show representation of reality but possible world itself. General novel reveals reality and invisible truth trough a series of possible world. But metafiction, which reflects possible world itself, shows the process of seeking invisible truth instead of showing truth. For Example, Maejaby showed the process of seeking invisible truth, when novel had no ability to seek truth beyond fact. Maejaby is a metafiction which shows ethics of seeking truth trough a series of possible world instead of truth itself. And Gasu showed the process of seeking invisible truth, when the solidarity of people was dismantled and novel had no ability to seek truth. Gasu is a metafiction which shows ethics of seeking the solidarity of people trough a series of possible world instead of solidarity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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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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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5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1 | 0.5 | 0.879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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