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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위주 평가체제에 대한 비판적 고찰 = A Critical Study on Absolutism in Epistemology and Dualism in School Eval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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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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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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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45(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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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과 거짓을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다는 이가주의 지식관은 그 자체가 우리의 인식을 호도한다. 인식에 절대적 근거를 부여하려는 전통철학의 빗나간 환상이 그 밑바탕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정초주의로 불리는 이 그른된 신념은 지식의 불완전성을 외면한다는 점에서 인식론적으로 더 이상 지탱될 수 없는 허구임이 명백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정초주의의 망령은 엉뚱하게도 학교에 유입되어 교과서를 정점으로 하는 평가체제의 근간이 되고 있다. 선발의 논리를 앞세운 학교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방응을 정답과 오답으로 구분하고 그것을 서열화의 지표로 삼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교과서의 무오성을 강조하면서 그 내 용이 얼마나 일치하느냐를 따지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런 빗나간 지식관과 평가관에 의해 사회 전체에 정답의 신화가 만연되고 있다. 그 해악을 치유할 수 있는 건전한 지식관과 평가관이 절실하다. 그 한 가지 대안은 진리주장의 근거를 외부의 권위나 객관적인 절차에 의거하지 않고, 각 인식주체의 주관적 판단에 호소하는 것이다. 이것은 주관의 자의성을 옹호하는 무정부적 허무주의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인간이면 누구나 오류가능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해구조의 점진적 개선을 도모하는 주체적인 체험과정을 통해 이전과 이후의 상대적 차이를 감식하는 평가의 주체가 된다는 점을 언급하는 것이다. 교육은 그 주체적 체험의 중핵을 이루는 과정으로서, 그 내부에 인식의 상대적인 우열을 판별하는 검증장치를 내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는 교육이 지닌 이러한 진리판별기능에 주목함으로써 정답과 오답을 가리는 이분법적 평가체제의 해악으로부터 벗어날 길을 찾을 수 있다.
더보기The tradition of Western philosophy, of which the main thesis is the what is right and wrong as an opposite can be accurately divided, fails to prove it in a reasonable way. Such an epistemological dualism is found on no absolute ground, as historical epistemologists(G, Bachlard, N.R.Hanson, T.S Kuhn, P. Feyerabend) have delivered critical attacks against the foundationalism. The epistemological absolutism in effect is unacceptable any more.
However, the senility of foundationalism is still alive in schools. A dualistic perspective of knowledge dominated the procedure of school evaluation in every respect. Textbooks carrying perfect and unchangeable truth are undoubtedly admitted. What is right or wrong entirely depends upon how far consistent it is with what is written in the textbook. A central task of school evaluation focuses on how to measure students' achievement in a numerical way. To say, it is just counting the number of right answer that makes a sharp discrimination between the superior and the inferior among students. This means that the school evaluation functions as a tool for social selection.
With this critical review, I come to a conclusion that the whole process of school evaluation in itself misleads us, as far as it is based upon the false premises of foundationalism. What we can know at best is far from the Truth. However, the fact that the knowledge we possess always be erroneous and imperfect doesn't make us quit exploring it further. On the contrary, we should Rather endeavor to facilitate a cyclic process of educational activity, which challenges each one to reconstruct his/her own and the opposite one's experience in a revolutionary way, so as to make heighten the level of understanding. By this way, we can come closer to the truth step by step. this process of self-renewal goes its way to deliver us a sense of truth to judge each step more advanced than before with a genuine contrast between them. The criterion justifiable in a quite subjective way emerges only through a process of reorganizing oneself. This is very different from the emerges only through a process of reorganizing oneself. This is very different from the way of validating truth in the tradition of Western philosophy.
In conclusion, I would like to say that education, as a facilitating factor of recomposing a set of experience in each level, continues to establish the inner basis to be put to an evaluation in a most epistemologically valid manner. That is the new horizon of 'educational epistemology(Chang, 1996, 2000).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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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1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Yeolin Educ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54 | 1.54 | 1.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65 | 1.7 | 1.914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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