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선 후기 한문 작가층의 확대와 서얼문학 = Seo-ul Literature and the Expansion of Sino-Korean Authors’ Group in Late Joseo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7-146(40쪽)
제공처
본고는 18세기 후반 규장각을 중심으로 활동한 成大中·成海應·朴宗善·李箕元을 중심으로 서얼이라는 신분적 처지가 끼친 사회 경제적 영향을 살펴보고 문학적 성향이 다기한 사실을 규명하였다.
성대중은 조선 후기 서얼 출신 중 가장 높은 품계를 제수받은 인물로 40여 년 동안 벼슬하면서 정치, 사회, 제도상 모순과 부조리를 적극적으로 기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여 경세가의 길을 걸었다. 성해응은 검서관으로 재임하면서 각종 국고 문헌을 교수, 편찬하고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과 교유하며 학적 역량을 제고하였다. 그 결과 방대한 저술을 남겼는데, 그의 관심은 세상에서 소외된 이들을 기록하는 데 집중되었으니, 이는 사의식의 소산이다. 이기원은 가난 때문에 과거를 포기한 뒤 40대가 되어서 출사하고 최종 관직은 종6품 찰방이었다. 서얼 출신의 한미한 문사가 걸어갈 수 있는 전형을 보여준 셈이다. 따라서 그의 시문은 고단한 삶에서 우러나오는 한탄과 애상이 주된 정조를 이룬다. 박종선은 영조의 부마인 朴明源의 서자이다. 신분적 제약 때문에 뜻을 펼 기회를 갖지 못했으나, 정치적 굴곡이 적고 유복한 가정환경 덕분에 별다른 고생을 하지 않았다. 그의 이러한 처지가 난삽한 전고와 특이한 시어, 새로운 어휘를 구사하는 데 치력하여 시문의 험벽함을 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컨대 이들 네 사람은 서얼 출신이긴 하되 각자 사회 경제적 처지가 다르고, 문학세계 또한 다기하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조선 후기 한문 작가층과 서얼 문학의 장을 확대하고 나아가 일면에 치중된 서얼 문학의 구도를 재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is paper focused on Sung Dae-jung, Seong Hae-eung, Park Jong-sun, and Lee Ki-won, who participated in Kyujanggak and were active during late 18th century, examining the socio-economic impact of their social status(Seo-ul 庶孼) and diversity of their literary tendencies.
Sung Dae-jung, who was ordained the highest rank among the late Joseon seo-uls, participated in the Court for about 40 years and passionately recorded political, social, and institutional irregularities and sought solutions with attempts to be a great governor. While serving as Geomseogwan, Seong Hae-eung improved his capabilities by editing and revising national publications or interacting with the best intellectuals of the time. As a result he left a vast amount of writings. His focus was to leave records of the unnoticed among the world, which also comes from his identity as social leader. Lee Ki-won gave up his National Exam due to poverty and was not able to participate in administration until he was around 40s, and the final position was a sixth-class officer. In other words, his path represents what wealthless Seo-ul literati would end up with. Therefore, his poems are mainly composed of lamentation and sorrow from a weary life. Park Jong-sun is seoja(庶子) of Park Myeong-won, son-in-law of King Yeongjo. He did not have a chance to express his thoughts due to social restrictions, but thanks to less ups and downs of his wealthy household he did not suffer much. It is known that his such situation made his poetry tough and have ruggedness by using difficult transcripts, unusual phrases and original expressions.
In short, these four people are seo-ul, but each has a different socio-economic situation and the literary world is also diverse. Through the examination in this paper, it will be helpful to broaden the field of Sino-Korean literature authors and seo-ul literature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furthermore reorganize the composition of rather one-sided Seo-ul literature.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