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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굴 가집 『音律』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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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58(20쪽)
KCI 피인용횟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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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새로 발굴한 가집 『音律』을 학계에 소개하고 그 특성을 고찰하였다. 『音律』은 20세기 초반 전라도 함평에서 필사되고 유통된 시조창 가집이다. 『音律』은 필사본 1책, 32장 분량의 작은 가집이다. 『音律』에는 시조창 사설 43수, 단가 7편, 판소리 사설 4대목이 수록되었다. 지금까지 발굴된 150여 종의 가집 가 운데 판소리 사설을 시조와 나란히 수록한 사례는 없었다. 시조 사설 43수 가운데 시조창 가집에만 수록된 작품은 15수이다. 이들은 19세기말 20세기 초반에 시조창 사설로 널리 가창되던 작품들이다. 이처럼 『音律』은 당대에 시조창 사설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작품을 대폭 수록하였다. 그러면서도 『音律』만의 특성을 담아내려 했다. 연행 현장에서 상황에 맞추어 즉석에서 내용의 일부를 바꾸어 부른 흔적이 다수 발견되고, 완제 시조의 영향권에서 산출된『詩調演義』와 18수, 『音律』와 13수나 사설이 공출한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音律』에 수록된 단가 7편은 20세기 전반에 대중들 사이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으며 가창되던 작품들이다. 특히 명창 임방울이 불렀던 작품이 3편이나 수록된 점은 『音律』의 지역적 기반과 무관하지 않다. 이처럼 단 가가 풍류방에서도 널리 불렸던 것은 시조와 같이 전문가창자가 아니라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또 단가의 내용도 강호에서의 흥취나 취락, 인생무상 등 풍류방의 분위기에 적합했다. 『音律』에는 수록된 판소리 사설은 단가와 같이 20세기 초 폭넓은 인기를 끌던 대목들이다. 20세기 들어 판 소리 연행 환경의 변모와 더불어 대중적 창법의 시조가 부상하면서 시조와 판소리가 같은 공간에서 불리는 예들이 증가 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더하여 『音律』의 지역적 기반이 판소리 문화권이라는 사실도 『音律』에 판소리 사설이 수록된 이유이다. 남도에서는 20세기 초 풍류방 모임이 활발했고 이러한 모임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 다. 풍류방에서 주로 불리던 성악곡은 가곡과 시조이다. 하지만 단가와 판소리도 널리 불렸던 것으로 확인된 다. 『음률』는 바로 이러한 남도의 풍류방 문화의 토대 위에서 산출된 가집이다. 풍류방에서 널리 불리던 시 조와 단가, 판소리를 모아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따라서 어떤 가집보다도 20세기 전반 남도의 풍류방에서 불 렸던 성악곡 레퍼토리를 여실히 담고 있다고 하겠다.
더보기In this paper, I introduce the anthology of songs Umryul, newly discovered, to the academic circles and consider its characteristics. It is the anthology of Sijochang, which was transcribed and distributed in the early 20th century in Jeolla-do Hampyeong. It is small one and it consists of one manuscript, 32 chapters. Fourty-three Sijochang Saseol, seven Danga and four Pansori Saseol are included in this anthology. All anthologies of song that ever discovered have reported no cases like this anthology. Fifteen works out of fourty-three Sijo Saseol are included in only anthology of Sijochang. They were sung widely as Sijochang Saseol from the late 19th century to the early 20th century. Like this, although famous works were widely in this anthology, it had its features. Extempore changing traces of its content are found, which is revealed through the facts that Umryul includes Sijoyeoni, Yulbo together. Seven Danga embodied in the anthology of songs Umryul were popular with the populace in the early 20th century. It is related to its local base that Im Bang-wul's best songs were recorded. The reason why short songs were generally sung is that even ordinary person could sing along easily. Also, its content matched with the circumstance of a salon. Pansori Saseol in Umryul gained wide popularity in the early 20th century, such as the short songs. I think that Sijo and Pansori were performed in the same place because of the change of circumstance of performing place and emergence of general singing method of Sijo. Additionally, the fact that its regional base was in Pansori cultural area shows Pansori Saseol in Umryul. In Namdo, it is reported that salon has been active since the early 20th century. Main song in the salon was Gagok and Sijo. However, short song and Pansori was also widely sung. The anthology of songs Umryul originated from salon culture in Namdo. Someone collected Sijo, short songs, and Pansori widely sung in the salon under one cover. Therefore it, more than anything else, clearly includes repertoire of songs that were sung in Namdo salon in the early 20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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