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陽明學의 無善無惡義 = The Meaning of the state of having neither Good nor Evil in Yang-ming studies - Focus on the Meaning and Development and Criticism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5-36(32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문은 왕양명이 사구교(四句敎)를 밝힌 이후로 제기된 무선무악(無善無惡)의 의미와 그 전개로서 왕문 제자들 사이에 일어난 주요 논쟁, 그리고 명말 학자 고헌성(顧憲成)의 이에 대한 비판을 간략히 살펴봄에 있다. 왕양명이 말한 심체(心體)의 무선무악은 곧 심체가 선(善)과 악(惡)의 대대(待對)를 넘어서 있는 지선(至善)한 것임을 말한다. 그런데 이 무선무악의 의미를 후학인 전서산(錢緖山)과 왕용계(王龍溪)는 각자 자신들의 견해에 입각하여 이를 이해하고 사유(四有)와 사무(四無)를 주장한다. 그 결과 심체(心體)가 무선무악한 것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서로 일치된 견해를 보였지만, 이를 통해 의(意)와 지(知), 그리고 물(物)을 보는 관점에 있어서는 서로 견해차를 드러냄으로써 결국 사유(四有)와 사무(四無)를 주장하며, 공부(工夫)에 있어서도 자연스럽게 후천(後天)의 성의공부(誠意工夫)와 선천(先天)의 정심공부(正心工夫)를 중시하게 된다. 무선무악에 대한 두 번째 논의와 전개는 허경암(許敬菴)과 주해문(周海門) 사이에서 시작되며, 그 핵심 내용은 경암이 성인(聖人) 학문의 중심이자 천하(天下)의 대본(大本)인 선(善)을 무선(無善)이라고 규정함은 부당하며, 또 무선무악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므로 오직 선(善)의 의미만을 사용하고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함에 대해, 해문은 경암이 무선(無善)과 무악(無惡)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선(善) 자체에 너무 집착하여 무선무악의 본의(本義)를 오해했다고 반박함으로써, 경암과의 논변에서 끝까지 견해의 일치를 보지 못한다. 한편, 명말(明末)의 동림학자(東林學者)인 경양(涇陽) 고헌성(顧憲成)도 양명학에서 무선(無善)을 즐겨 말하고 무선무악으로 심체(心體)를 언급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한다. 그러기에 경양(涇陽)은 만약 심체가 무선무악하다면 오히려 여기에 선과 악을 나누지 말아야 한다고 힐난(詰難)하며, 이런 이유로 무선무악이라 말하기보다는 성선(性善)이라고 함이 옳다고 하여 양명학에서 말하는 무선무악의 표현과 그 의미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러한 전개와 비판들은 대체로 양명학(陽明學)에서 말하는 무선무악의(無善無惡義)의 본래 의미를 잘못 이해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더보기This paper try to research the principal argument which raise among Yangming disciples as the meaning and development of the state having neither Good nor Evil and the criticism of Gu Xiancheng, a scholar in the latter half of Ming Dynasty after Wang Yangming present the teachings of four paragraph.
The meaning of the state having neither Good nor Evil that Wang Yangming expressed in the teachings of four paragraph signified that the original substance mind is the highest good and has not the form of good and evil and stressed that it is the transcendental original substance Mind related to no stand against not stand against. Notwithstanding, scholars who misunderstood it and acknowledged the state having neither good nor evil of the original substance mind criticized unreasonably that the thing was the state having neither good nor evil or reprimanded that the good of the greatest basis in the world was stressed by misunderstanding it. Moreover, they understood the state having neither good nor evil in the mind as the meaning that the human nature was good. However, it is reason that this criticism is thought to have originated in the wrong understanding about Wang Yangming’s original intention of the state having neither good nor evil.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