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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金閣寺)」삽화(揷話) 연구 : 우이코 이야기를 중심으로 = Study of 「Geumgaksa(金閣寺)」Illustration - Centered on Uiko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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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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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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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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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2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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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의 소설『금각사(金閣寺)』(1956)는 작가 개인에게도 대표작이지만 일본근대문학에서도 손꼽히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소설은 바로 그 전년에 일어난 금각사 방화사건을 모델로 쓴 작품이긴 하지만 작가는 이 사건을 자신의 소설미학과 미적 관념으로 재구성하여 허구소설로 재탄생 시켰다. 이 소설은 문예잡지「신쵸오(新潮)」에 1956년 1월호에서 10월호까지 연재되었는데 10월말에 단행본으로 간행되고 자그마치 15만부라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요미우리 신문 앙케이트에서 1956년 베스트원으로 뽑히고 제8회 요미우리 문학상(소설부문)을 수상했다. 당시 경향을 달리하는 10명의 심사위원이 만장일치로 이 작품을 추천했는데 평론가 미요시는 이것을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평하고 있다. 또한 문고판은 330만부를 넘을 정도의 롱 베스트셀러이며 그것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결국 일반 독자들에게도 평론가에게도 두루 인기가 증명된 셈인데 이런 인기의 비결은 무엇인가?작가가 이 작품에서 시도한 혁신적인 플롯과 캐릭터의 이중성, 그리고 서사의 상징성에서 기인한다. 이런 요소들이 가장 강렬하게 각인된 것이 바로 제1장의 우이코의 삽화이다. 결국 이런 흐름이 장편 전체의 흐름을 강렬하게 선도하며 이 소설을 명작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이 삽화의 어떤 요소들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본 논문의 요지였다. 우선 우이코에 얽힌 삽화는 그자체가 단편소설이나 단막극의 완벽한 체재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 기승전결에 반전이 추가된 완결된 플롯에 작가의 미의식이 상감된 주인공의 관찰자적인 인식과 에로티즘의 구현자로서 우이코와 그의 탈영병 애인의 극적인 등장과 최후의 서사가 유려하고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소설의 시․공간은 비연속적인 일상의 느슨한 추이와는 판이하게 일촉즉발의 긴장과 스릴이 넘치는 연속적인 시․공간으로 바뀌어서 생동감이 넘쳐났고 서사는 입체감으로 충일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주인공을 소외시키거나 미적 질투의 대상은 요절해야한다는 하나의 불문율이 공식화된다. 결국 이것이 소설 전체의 정서로 드리워지고 그것이 급기야는 금각사까지 전이되어 방화사건으로 매듭짓는 것을 보면 소설의 분위기를 예감케 하는 전조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캐릭터도 극과 극을 달리며 상식에서 일탈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작가의 치밀한 의도로 리얼리티를 손상시키고 있지 않음도 확인했다. 그리고 주인공의 괴벽과 이상행위와 역설적인 현실인식, 우이코의 죽음 등은 그것이 일회성의 닫힌 설정이 아니라 예언의 설정, 현실보다는 그 속성을 떠나 관념으로의 비약, 시대의 질환을 상징하는 주인공과 외계와의 영원하고 치열한 대립관계를 예감케 하는 구조임도 알았다
더보기This paper analyzed the plot, character, and the symbolism of narration only on one illustration of Uiko and navy deserter inserted in the novel 「Geumgaksa」As a result, it was verified that the illustration on Uiko, if it is taken out, it has a perfect system of a short story or a one -act play within itself. First of all, in the frame with introduction, development, turn, and conclusion with added reversal, a completed plot such as puzzle was used, and also in the character, as the perception of the main character with the author’s aesthetic sense embedded and the realizer of the erotism, the dramatic appearance of Uiko and her deserter lover and their ends are exquisitely described . This officialized the unwritten law that the main character is alienated or the subject of the aesthetic jealousy dies young, which is cast as the sentiment of the entire novel, and we could find that it acts as the sign to have ahunch of the atmosphere of the entire novel. Also, the unconventional behavior due to the eccentricity of the main character, paradoxical awareness of reality, death of Uiko, etc. are not the curtain closed setting but symbolize the jump away from the attribute to a concept rather than the setting of the forete lling or reality, so we could find that it is the structure enabling the presentiment of eternal and fierce antagonistic relationship between the main character and the out side. In short, we verified that this illustration is the being like integrated compressed file or miniature that processed the original form of this novel with the concept of Mishima, and they are all understood as the out put from the result of combining the unique style of the writer , mature stage, and the disposition of the entertainment thinking of the readers of the newspaper serial nov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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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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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4-09-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apanese Studies -> Journal of Japanese Studies | KCI등재 |
2014-01-2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apanese Studies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8-2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외국학종합연구센터일본연구소 -> 일본연구소영문명 : INSTITUTE OF JAPANESE STUDIES CENTER FOR INTERNATIONAL AREA STUDIES HUFS -> INSTITUTE OF JAPANESE STUDIES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6 | 0.46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3 | 0.3 | 0.742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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