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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비태조계 왕실 구성원의 형성과 활동 : 도조·환조계 후손을 중심으로 = The Formation and Activities of the Non-Taejo Royal Family Group in the Early Joseon Period; Focusing on descents of honorary kings of Do and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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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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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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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96(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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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 초기 왕실 구성원의 한 축을 담당하였던 비태조계의 형성 과정을 살펴보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상을 추적하고자 하였다. 비태조계란 태조의 사대조에 해당하는 목穆, 익翼, 도度, 환桓 4명 추존 왕의 후손을 의미한다. 본고에서는 기록이 미비한 목조와 익조의 후손을 제외하고 도조와 환조의 후손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조선 초 비태조계 후손들은 태조를 도와 조선을 건국하였으며 이를 통해 왕실 구성원이자 공신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되었다. 이들은 이러한 지위를 통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러나태조 말부터 발생한 크고 작은 정치적 갈등에 왕실 구성원들이 휘말리게 되면서 조선에서는 불임이사不任以事의 원칙을 천명하고 왕실 구성원의 일반 관직 임명을 금지하고자 했다. 이후 왕실 구성원의 불임이사는 짧은 기간 동안 준수되었으나, 태종 치세 초반, 태종이 자신의정치적 의도를 관철시키기 위해 비태조계를 다시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비태조계의 활동은 다시금 활발해졌다. 또한 태종은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왕통의 정립을 위해 태조 직계 후손으로만 이어지는 선원계보를 확립하였다. 이 과정에서 비태조계는 종친직 수여대상에서 제외되어 일반 관직을 수여 받도록 조정되었다. 비록 이후에도 비태조계는 왕실 구성원으로서의 대우를 받았지만 동시에 일반관직을 수여받는 중첩적 지위에 노출되었다. 이러한 특수성은 세종대에도 이어졌다. 비태조계는 조선 초기 내내 입사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대를 받으며 왕실 구성원이자 일반 관리로서 특수한 성격을 유지해나갔다. 하지만 현 국왕과 비태조계 후손 사이의 거리는점점 멀어져갔고 일반 종친 및 관리의 양적·질적 팽창은 비태조계가 전담했던 역할들을 대체하게만들었다. 15세기 후반이 되면 비태조계는 능력이 검증된 일부 인물을 제외하고는 관직 사회에서점차 도태되어갔다. 이제 비태조계는 일반 관리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능력과 소양을 검증받아야만 했다. 조선 초기 비태조계의 다양한 활동과 인식 변화는 당대 시대적 배경에 따라 이들을 유연하게활용한 조선의 유연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조선 사회의 다층적인 일면을 보여준다.
더보기This article tries to analyze the historical significance of the Non-Taejo group, which is a part of the royal family groups in the Joseon dynasty. The Non-Taejo group means descents of the four honorary kings who are Mok, Ik, Do, Hwan, the ancestors of King Taejo. The status of the Non-Taejo group dramatically changed during the early Joseon period. This article highlights the research on the descendants of two Kings Do, Hwan, due to more records available about them. In King Taejo’s period, the Non-Taejo group was considered as merit bureaucrats and also royal family at the same time. However during the latter period of King Taejo, some members of the royal family were involved in purges. After the purges, a law was established that the royal family could not be involved in politics. Thereafter, all political activities were forbidden to all members of the royal family. However, in the early period of King Taejong’s reign, because there were subsequent purges again, King Taejong needed to build a closer loyal group to weaken hostile merit bureaucratic groups, who were against the King Taejong himself. King Taejong did not give power to all the royal family but Non-Taejo group, to help him fulfill his political intentions. For this reason, what is understood about the law forbidding the royal family from involvement in politics should be reconsidered. In the twelfth year of King Taejong, there was a big change in the configuration of royal genealogy. King Taejong wanted to create a strong royal line, thus he removed the Non-Taejo group from the line of succession to the throne. Nevertheless, their political status had continued to increase, up until King Sejong’s period, and they were still considered as royal family. As a result, the Non-Taejo group had become a new royal group with different statuses and duties. In the fifteenth century, the gap between the present king and the Non-Taejo group members had widened considerably. As normal bureaucrats and those of lineal descent of King Taejo became more numerous, King Sejong had started to only pick some of the most outstanding people in the Non-Taejo group whom had passed an official test. After that, more and more members of the Non-Taejo group needed to prepare for the exams to be hired. We can gain a new insight through studying the changing status of the Non-Taejo group over time, as it reveals the various and changing layers of social statuses during the early Joseon period. They began as members of royal family, but their status was altered, along with many societal changes, from pure royal family to a pluralistic group that held a status between the royal family and normal bureaucrats. We expect that there were not only those situations in the royal family, but also in general society as well. Therefore the Non-Taejo group is a good example of the possibility that there were a lot more different groups that held not only various but changing statuses during the Joseon dynasty than we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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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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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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