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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해역의 서적 유통 연구 - 1920년대 부산 지역신문과 서적 광고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Distribution of Books in the Northeast Asian Sea Area - Focusing on Busan Local Newspapers and Book Advertisement in the 1920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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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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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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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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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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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02(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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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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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일제강점기 부산의 최대 일본어신문 『부산일보』와 『조선시보』에 실린 서점 및 서적 광고를 중심으로, 서점의 실태 파악 및 서적의 유통 시스템을 추적/조사했다. 특히, 1920년대의 서점 신간도서 광고의 변용과 잡지의 유통 시스템 분석을 통해서, 1910년대와는 달리 새롭게 재구축되기 시작하는 독자층과 학지 구축의 프로세스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그 결과, 부산의 최대 일본인 경영 서점인 하쿠분도서점(博文堂書店)은 1910년대와는 달리 1921년 3월 이후부터 광고 횟수가 급격하게 줄었고, 또한 신간을 소개하는 책의 수량 역시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1면 하단에 고정되어 광고를 게재했지만, 1921년의 조선서적상조합 결성 이후에는 신간 소개 광고란이 없어지면서 지면 역시 1면과 3면을 불규칙적으로 이동하다가 결국에는 특정 지면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또한, 부산의 지역신문에는 오사카의 서점 및 출판사들이 서점 창업/부업 관련 기사를 싣고 있는데, 이것은 당시 부산에 이주/거주하고 있는 일본인의 출신지가 규슈 및 관서지역의 사람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오사카의 서점들은 부산이라는 지역을 이동과 이주, 그리고 관리가 가능한 일본의 한 지방으로 간주했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1920년대의 잡지 유통 시스템을 추적해 보면, 1910년대의 서점 중심의 잡지 유통/판매와는 달리, 부산열람잡지회 및 문구점, 일본 내지 출판사의 파격적인 잡지 세일, 잡지사별 대대적인 광고 홍보를 전개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당시의 독자층이 교양 중심의 전문서적보다는 일상생활 및 취미 위주의 잡지를 중심으로 형성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이성’과 ‘감정’이라는 이분법적인 구도 속에서 해역도시 부산의 학지가 구축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This paper understood the actual status of bookstores and also traced/researched the distributive system of books, focusing on the advertisements of bookstores and books shown in the biggest Japanese newspapers, 『Busan Ilbo』 and 『Joseon Sibo』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Especially, through the analysis on the distributive system of magazine and transformation of bookstore advertisement for new books in the 1920s, it aimed to study the process of establishing readers and journals that started to be newly re-establishing contrary to the 1910s.
In the results, in case of Hakubundo Bookstore as the biggest bookstore run by Japanese in Busan, compared to the 1910s, the number of advertisement was rapidly reduced from March 1921, and the number of books introducing new books was also remarkably decreased. Especially, advertisements were published in the fixed spot like the bottom part of the first page in the past. As the advertising section for new books disappeared after the organization of Joseon Bookstores Association in 1921, they were irregularly moved to the first and third pages, and eventually, specific pages were not used for them anymore.
Also, Busan local papers contained articles related to start-up/side job of bookstore for bookstores and publishers in Osaka. Considering the fact that many Japanese people residing/immigrating in Busan of the time were from Kyushu and Kansai regions, it is highly possible that bookstores of Osaka considered Busan as a province of Japan where they could move, immigrate, and manage.
Lastly, tracing the distributive system of magazines in the 1920s, contrary to the distribution/sale of magazines focusing on bookstores in the 1910s, there were extensive advertising promotions by each magazine publisher, and striking magazine sales by Busan Magazine Association, stationery store, and Japanese Naeji Publisher. It shows that readers of the time started forming focusing on daily life & hobby-centered magazines instead of refinement-centered technical books, and eventually, the journals of a sea city Busan were established in the binary structure of ‘rationality’ and ‘emot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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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3 | 0.33 | 0.3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1 | 0.524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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