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적 죽음준비교육에 관한 연구
저자
발행사항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 (석사)--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육대학원: 기독교교육학과 기독교교육 2011.8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한국어
DDC
000 판사항(21)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84 p.; 30 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81-84
소장기관
사회적으로 몇 년 사이에 사회적 저명인사의 죽음으로 죽음이 큰 이슈가 되면서 웰다잉 바람이 불면서 죽음준비교육이 급격하게 대두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기독교에서 죽음준비교육을 실시함으로 죽음이 두려움과 공포, 절망과 슬픔이 벗어나 하늘의 소망과 부활의 신앙으로 승화시켜 종말론적인 청지기의 삶을 살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II장에서는 죽음에 대한 일반적 이해를 밝히기 위한 작업으로 심리학적, 철학적, 의학적 이해와 죽음에 대한 성서적 이해로 구약에 나타난 죽음과 신약에 나타난 죽음에 대해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신학적 이해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심리학적 죽음 이해는 인간 스스로 존재의 유한성을 스스로 받아들여 죽어 가는 현 상태를 온전히 인지하고 자신을 객관화 할 때 자신의 삶을 더욱 깊이 있게 바라 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의학적 죽음 이해를 통해서는 죽음이 확정된 시한부 환자나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라 할지라도, 그 환자의 인격이 치료하는 의사나 다른 사람의 그것과 같이 존엄한 인격체임을 알고, 죽음의 존엄성 부여를 위한 노력과 의식의 변화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철학적인 죽음 이해는 특수한 존재인 인간은 죽음 속에서 존재의 출발점을 찾게 되고, 여기에 이르면 죽음은 우리가 도달할 종착역이 아니라 우리가 실존으로서의 자기를 자각하는 적극적 계기의 의미를 갖게 됨을 알게 되었고, 죽음이 가져오는 정서적 불안과 공포를 합리적인 사고를 통해 극복하려는 입장임을 알 수 있다. 신구약 성경에서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죽음에 대한 사상은 사후에 인간 생명이 그 자신의 어떤 존재 양태로든지 보존되는 것은 유한한 인간 그 자신의 본질적 속성의 결과가 아니라 삶과 죽음의 주가 되신 하나님의 은총의 개입으로 다루고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죽음은 그 이후의 생명이 자동적으로 타계로 옮겨가서 지속되는 천국 생활을 말하는 것으로 은혜로운 생명의 주 앞에서 살게 되는 하나님의 은총임을 알게 되었다. 죽음에 대한 현재까지의 신학적 이해는 죽음보다는 부활사상에 중심을 두고 있기에 죽음을 단순히 분리시켜서 논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부활사상이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을 이루고 또한 그리스도를 통한 죽음의 극복과 승리를 나타내므로 죽음은 다른 큰 의미보다 단지 죄 혹은 악이며 인간에게는 원수로밖에는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서 죽음의 신학적 이해는 성서적 이해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III장에서는 퀴블러 로스의 출생과 성장과정을 살펴보고 그리고 의사가 되어 수많은 말기 환자를 통하여 임상 실험한 것을 가지고 죽음의 5단계 이론을 발표하게 되었다. 퀴블러-로스는 죽음에 대한 환자의 심리 상태를 1단계로 임박한 죽음이라는 현실을 거부하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단계로 부정단계이고, 2단계로 왜 하필 자기 자신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에 대해 분노를 표현하는 분노단계이고, 3단계로는 불가피한 사실을 어떻게든 연기하려는 시도를 하는 타협의 단계이고, 4단계로는 힘과 희망의 근원이 되는 믿음이나 가치체계의 붕괴를 경험하는 위험한 상태를 말하며 삶의 원칙을 붕괴되어 우울한 상태에 놓이는 단계를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 5단계로 이제는 죽음이라는 현실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강정의 공백상태인 수용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IV장에서는 기독교적 죽음준비교육의 이론적 성찰로서 교육목적과 의의는 죽음의 참된 의미를 가르치고 죽음에 대한 바른 태도를 갖게 함으로 삶을 더욱 더 건건하고 신앙적으로 살아가도록 돕는데 교육적 목적이 있으며, 죽음에 대한 전생애적인 교육을 통하여서 죽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죽음을 하나님의 손에 위탁하고 남은 삶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청지기적 삶을 사는데 의의가 있다. 교육내용은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인 참된 죽음의 의미를 가르치며 평소의 모든 삶을 죽음의 문제와 연결시켜 사고하고 행동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또 교육방법은 예배와 성경공부, 친교, 봉사,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죽음의 관점에서 사고하고 행함을 가르칠 수 있다. 훈련의 관점에서 죽음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독서 토론회를 개최하여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사적 위인들이 숭고한 죽음의 정신들을 배워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로운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V장에서는 이러한 이론을 근거하여 기독교적 죽음준비교육의 실제 프로그램으로 8주차 과정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오리엔테이션, 죽음 및 죽음 후의 삶 묵상하기, 삶의 우선순위 및 가치관 재정립하기, 인간관계 점검하기, 임종환자 이해하기, 임종자의 심리적 단계 이해하기, 임관체험하기, 장기, 시신 기증 및 소감문 작성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결론으로 VI장에서 논문을 요약하과 7가지의 제언을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Ⅶ장 부록에서는 프로그램 자료를 첨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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