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大訥 盧相益의 在京時期 漢詩 硏究 = A study on Daenul(大訥) Noh Sangik(盧相益)’s Chinese poems when he was a government official in Seoul
저자
이희목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25(21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고는 大訥 盧相益이 서울에서 관직생활을 하던 시기에 지은 한시를 고찰한 것이다. 金海에서 생장한 그가 서울에서 생활하던 시기는 그야말로 그의 현실에 대한 인식을 크게 갱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1882년 급제하여 1883년부터 1894년까지의 기간 동안 居喪 중의 시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京官의 신분을 유지했다. 이 시기에 지어진 그의 한시 중에서 서울에서의 생활과 교유, 관직 생활에서의 심회 등을 살피려 한다.
그는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집을 매입하여 거주했는데 그곳을 중심으로 상당한 인사들과 교유하였고 詩社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가 교유했던 인사들은 대부분 애국적 경향의 志士들이었다. 詩社에서 지어진 詩篇에서 특별한 주제의식을 찾아내기는 어렵다. 그야말로 친교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편들은 긴장된 관원 생활을 이어가면서 때로는 필요한 이완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자신의 심회를 스스로 밝힌 작품들도 상당수 남기고 있다. 국가적 위난을 극복할 방안을 모색한 것, 大夫로서의 책임감을 밝힌 것, 대부로서 국가를 위해 무언가 공헌을 해야 할 텐데 도무지 그렇게 할 기회조차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 것, 어려운 상황이지만 임금을 가까이에서 충의로 잘 섬기겠다는 大夫로서의 각오를 드러낸 것들이 있다.
그가 관직생활을 하면서 남긴 시편들에서 내면의식의 변화는 거의 감지되지 않는데 이는 궁벽한 시골의 한미한 집안 출신이라는 그의 배경 때문으로 이해된다. 세도가들이 권력의 핵심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눌의 처신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시문을 통해 뭔가를 표출해 내는 것은 지난한 것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대눌의 서울 생활이 明哲保身으로 점철되었다고 하더라도, 관직에서의 경험은 서간도 망명 시기에 그가 고난을 견뎌낼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음에 틀림없다.
This paper reviews the Chinese poems written by Daenul(大訥) Noh Sangik(盧相益) when he was a government official in Seoul. He was born in Kim Hae which is a small village located in Southern part of Korea. The life in Seoul greatly changed his perception of reality. He remained a Seoul official from 1883 to 1894 except for a period of mourning his parents.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 understanding his life, companionship and consideration about his job.
He interacted with many influential people with patriotic tendencies in his house. Also, he actively participated in poetry club. It is hard to find any special themes in his poems written in the club. It seems that he just enjoyed social activities because he needed relaxation to endure tense life of official.
On the other hand, many of his works reveal his own introspection. He wrote poems about consideration to overcome national distress, responsibilities as a senior official, disappointment from not being able to take a chance to contribute something for the nation, loyalty to serve the king at hand regardless of difficult situations, and so on.
He hardly reveals his change of inner consciousness in his poems because of his humble background. It was difficult to express his feelings because most overlords were from family in power. Even though he just wanted to keep his comfort life in Seoul, the experience became the basis of his poems written when he became an exile in Western Jiandao(西間島).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탈락(현장점검) (기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문학보 -> 漢文學報외국어명 : 미등록 -> Han Mun Hak Bo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