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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올레샤의 『체인』에 나타난 이미지와 서술의 특성에 관한 연구 = Characteristics in Image and Narrative in Yu. Olesha’s <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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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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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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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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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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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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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은 올레샤의 대표적인 단편 소설들 가운데 유년기의 자전적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나는 작품이다. 올레샤에게 어린 시절은 예술의 궁극적인 원천이었다. 그는 창작을 어린아이의 탈자동화된 인식의 부활로 간주했다. 이를 위해 작가는 단편 『체인』에서 다양한 방법들을 보여주고 있다.
첫 번째로, 올레샤는 어린아이-화자를 통해 유년기의 상상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통제할 수 없는 현실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화자는 “일상법칙의 파괴”를 시도하지만, 어떠한 물질적 상상력도 갖추지 못한 심리적 현상을 드러낼 뿐, 그의 시도는 올레샤의 다른 연약한 주인공들의 시도처럼 실패로 끝난다.
두 번째로 올레샤는 메타포의 창조를 통해 유년기적 인식을 환기시키고자 한다. 하지만 올레샤의 메타포의 특성이 내적 메커니즘보다는 외적 유사성에 기초한다는 점에서 상투성을 내포하며 이것에 의해 창조된 이미지들 역시 문맥과 동떨어진 성격을 보임으로써, 작품의 내적, 구조적 긴장감을 떨어뜨린다.
이 작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무엇보다도 서술의 특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각각의 두 서술적 화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중적인 시각과 이들 간의 대화에 있다. 이 대화 속에서 다 자라버린 어른의 시기와 어린 시절에 대한 어른-화자의 지각은 서로 반영되면서, 이야기의 파악하기 어려운 애매함과 위대한 신랄함을 만들어내며 뒤섞여지게 된다.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소비에트 공리주의적 가치가 공고하게 되자, 올레샤의 『체인』의 어린아이는 <준엄한 젊은이>로 변화되려고 하지만 『체인』의 마지막 에필로그의 “세기의 포효하는 폭풍우를 뒤쫓는” 사람처럼 늙어갈 뿐이다.
<Chain>, one of Yu. Olesha’s short stories, has been considered as an autobiographical work that reflects the writer’s boyhood. For Yu. Olesha, his early life serves a fundamental source, from which the writer’s art came out. Likewise, for the writer, a creation was no more than resurrection of anti-automated recognition felt by a child. For this creative purpose, Yu. Olesha reveals a variety of different representations through this story.
First, Olesha directly shows a child’s imagination through a child-narrator. In order to escape from the threatens in reality, the narrator tries to demolish the “everyday life’s principles,” but he fails to do, only revealing psychological emptiness as other powerless characters usually do.
Second, the reader is reminded of childlike understanding through the creation of a metaphor. By the way, this device turns out to be abortive in the sense that the metaphors employed by Olesha is based not on inner mechanism, but exterior one, thus it drops down those functions associated with the tension of inner structure and compositional one, as well.
The first and foremost characteristic found in this story is dialogue, one that displays the main features embedded in narrative and the two narrators’ dual views. In this dialogue, the full-grown adult and his memory are twisted, providing a complexity hardly understood by the reader.
As the 1930s were going on and Soviet utilitarianism became consolidate, the boy appeared in Olesha’s <Chain> tries to transform himself to a strict youngman, but he remains an old man following “the howling whirlwind of a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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