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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양록(看羊錄)>의 피로(被虜) 체험 글쓰기와 그 문학교육적 의미 = Writing on Experience as a Prisoner in Ganyangrok and Its Meanings in Literatur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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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고전문학과 교육(Journal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nd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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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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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5-9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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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姜沆(1567~1618)이 정유년(1597) 왜에 의해 포로로 잡혀 갔을 때의 견문과 체험을 기록한 『看羊錄』에 담긴 체험 글쓰기의 양상을 살피고 그 문학교육적 의미를 찾아보는 데 목표를 두었다.
그 결과 『간양록』의 체험 주체는 자신이 맞닥뜨린 낯선 공간을 실존적 공간과 인지 대상 공간으로 인식했으며, 그 속에서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살아 있음의 부끄러움을 느끼는 한편, 風情을 누르면서 견문을 최대한 확장하여 정보화하는 데 온갖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았다. 그리고 일상의 회복을 갈망하고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표출함으로써 현 상황을 정신적으로 이겨내고자 했는데, 그것은 왜의 상징 공간을 주체적으로 점유함으로써 가능했음도 알 수 있었다. 오늘날의 독자가 『간양록』 체험을 읽는 의의는, 폭력적 상황에 직면한 한 인간의 정신적 승리의 과정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데 있기도 하지만, 중세의 전란을 배경으로 하여 포로 체험을 겪은 한 사대부의 내면적 고뇌에 동참하면서 당대의 특수한 글쓰기를 맛보는 데 있기도 하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attern of experience writing in Ganyangrok by Gang Hang(1567-1618), which recorded what he saw and experienced when he was brought to Japan as a prisoner in 1597, and to find its meanings in literature education.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subject of experience in Ganyangrok perceived the strange space that he encountered as an existential space and a space as an object of perception, and felt the fear of death and shame at being alive. On the other hand, he made various efforts to get information as much as possible while suppressing emotion. In addition, he tried to overcome the current situation spiritually by craving for restoring daily life and expressing enmity toward Japan, and this shows that the given space could be occupied symbolically. The meaning that today’s readers read the experience in Ganyangrok can be found not only in reflecting on themselves through a man’s spiritual victory in the face of violent situations, but also in appreciating the special writing in those days through sympathizing with the internal agony of an intellectual who was taken prisoner in the background of a war in the middle 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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