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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논문 : 문학과 증언: 세월호 이후의 한국문학 = Testimony And Literature: Korean Literature After Sinking of Sewol Ferr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59(29쪽)
KCI 피인용횟수
15
제공처
소장기관
이 논문은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바디우가 말한 ‘사건’(eventment)으로 규정하고 이 사건에 대해 한국문학이 어떻게 대응해왔는가를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다. 세월호 참사는 그간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온 국가나 법과 같은 ‘근거’(ground) 들을 모두 의심에 부치도록 만든 사건이었다. 문학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참사 이후 한국문학은 일종의 다변적 실어증을 앓고 있다. ‘사건’은 재현 불가능한 형태로 발생하고 그래서 항상 문학의 재현능력을 무력화시킨다. 그러나 유럽의 ‘수용소 문학’ 논의에서 자주 언급되었던 것처럼, 문학은 언어적 재현이 불가능한 대상을 어떻게든 언어화해야 한다는 모순적인 압박 속에서 활로를 모색할 수밖에 없다. 이를 본고에서는 문학의 ‘기억술’이라 명명했다. 한편 참사 이후 순문학 장르보다 더 활발하게 발표되고 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켰던 것은 시나 소설보다는 르포와 논픽션들이었다. 따라서 80년대 후반 활발하게 논의되었으나 이후 문학사 속으로 사라졌던 르포문학에 대한 논의가 다시 필요한 상황이다. 본고에서는 참사 후 논픽션 장르들이 수행하고 있는 작업을 문학의 ‘기록술’이라고 명명하고 그 추이를 살핀다. 결론적으로 재현 불가능한 사건 앞에서 문학에 주어진 과제는 이중적이다. 본고는 ‘기억술’과 ‘기록술’이라는 명칭으로 이 이중과제의 수행 가능성을 살펴보고, 주류 문학 장르(시, 소설)와 논픽션 장르(르포, 인터뷰, 받아쓰기)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해 보고자 시도한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how Korean literature responded to the Sewol ferry disaster that happened on April 16, 2014, with defining it as Alain Badiou’s ‘event.’ The Sewol ferry disaster was an ‘event’ in terms that it made people doubt about ‘the ground’ such as a state itself and its laws which have been considered as self-evident. The same is true of the field of literature, that it has been suffering for a kind of multiloquent aphasia after the disaster. Since an ‘event’ would happen in a form of unrepresentable condition, it always makes the representability of literature helpless. As in the case of the writings on Holocaust, however, literature cannot help finding its way out under the contradictive moral pressure that it should try to represent the things unrepresentable somehow. So, this paper named it as ‘the literary art of memory’. After the disaster, the writings which were published vigorously and impressed the readers were not major genres, such as poetry or fictions, but reportages and nonfictions. As a result, Korean literature needs to reargue the reportage literature which was discussed actively after 1980s and disappeared from the literary field. This paper calls the nonfictional writings on the disaster ‘the literary art of writing’. In conclusion, literature in front of unrepresentable events should play double, that is: ‘the literary art of memory’ and ‘the literary art of writing’. This paper examines the possibility of performing this double tasks of literature and tries to reestablish the relationship between major literary genres and nonfiction genres, such as reportages, interviews and dictatio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1-07-1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Gamsung -> Emotion Studies | KCI등재 |
2020-03-2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Chonnam National University Honam Study Center -> Institute of Honam Studies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8-08-1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호남문화연구소 -> 호남학연구원영문명 : Chonnam National University Honam Culture Research Center -> Chonnam National University Honam Study Center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09 | 0.09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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