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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과 공감의 도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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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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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69(33쪽)
KCI 피인용횟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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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흄의 도덕적 감정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려 한다. 흄의 윤리적 탐구의 주요 목적은 윤리적 자연주의자로서 어떤 도덕 판단을 참 혹은 거짓이 되게 하는 조건들, 즉 도덕 판단의 근거들 혹은 기원을 규범적 관점이 아니라 발생적 관점에서 발견하고 정당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흄은 동시에 도덕 판단이란 기본적으로 보편적 관점을 허용하는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도덕성의 원리를 발견하려는 시도의 성공은 보편적 관점의 타당성을 증명하는 작업을 필요로 한다. 흄은 이 과제를 『인성론』에서는 공감의 원리를 통해서 수행했지만, 필자는 공감의 도덕성이 갖는 한계를 해소하지 못했다고 해석한다. 또한 그 대안적 내지는 보충적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후기 저술들 중의 하나인 『도덕원리연구』에서 시도한 인간애의 원리라고 해석한다. 보편적 감정의 존재를 가감 없이 승인하는 이 저서에서 흄은 ‘원인에 대한 우리의 검토는 어디에선가 멈추어야 한다. 모든 과학에는 그것을 넘어서는 보다 일반적인 원리를 발견하기를 바랄 수 없는 그런 원리들이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다. 필자는 이런 흄의 고백이 ‘인상과 관념의 대응 문제’의 중요한 일부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어떤 연구가 이 지점에 대한 탐구를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거나 그 이상의 여지를 남겨 놓고 있다면, 그러한 상태에서 내리게 되는 결론은 말 그대로 잠정적 주장이 될 공산이 크다. 인식론, 정념론, 도덕론 등 흄의 철학 모든 부문에서 사정은 같다. 흄의 철학이 난해하게 읽히는 원인들도 이와 관련이 깊다. 그런데 만일 그 점에 대한 해명이 불충분하다면 그에 따른 결론 역시 그러할 것이다. 이 글은 이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흄의 이른바 ‘관념과 인상의 대응 문제’ 중에서 우리의 마음이 지각하는 근원 인상으로서 공감과 인간애 개념에 주목한다. 특히 흄에게 공감은 인상과 관념에 대한 경험적 해석학에서 초래되는 엉클어진 실타래를 풀어주며, 종국에는 쾌락 및 고통과 함께 도덕의 일반적 토대와 원리들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나침판 역할을 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마음의 원리들 중의 하나다. 그러나 반면에 그만큼 여전히 더 해명되고 논구되어야 할 문제로 남아 있다. 이에 대해 본 연구는 도덕 판단을 보편적 관점의 표명으로 간주하는 흄이 그 가능성을 규명하기 위해서 보여주고 있는 시도는 공감이나 인간애 어느 쪽으로도 성공을 거둘 수 없으며, 이 양자에 포함될 수밖에 없는 제3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보기I will scrutinize Hume’s moral emotionism in this paper. His main goal as an ethical naturalist is to discover reasons and origin of moral judgments in genetic viewpoint as not in normative one. At the same time, Hume thinks that moral judgments basically admit of universal viewpoint. Therefore it implies to have to show the universal viewpoint being valid in order to succeed in his ethical inquiry finding out principle of morality. Although Hume carried out this task through principle of sympathy in the A Treatise of Human Nature, and also in An Enquiry concerning the Principles of Morals centered in humanity including benevolence, fellow-feelings as well. I claim that he didn"t dissolve their having problems and limit.
In some place of the latter recognized without making any adjustments what the universal feelings are, Hume said that “we must stop somewhere in our examination of causes; and there are, in every science, some general principles, beyond which we cannot hope to find any principle more general.” I infer from such a confession out of him that it is part of correspondence problems of impressions and ideas. And in line with these problems I think that Hume failed to show what moral judgments express an universal viewpoint in both of the A Treatise of Human Nature and An Enquiry concerning the Principles of Morals in this paper. Finally I would argue that universal moral judgments require the third element besides sympathy and humani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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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탐구 -> 철학탐구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1 | 0.41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9 | 0.37 | 0.93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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