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정전 이어쓰기를 통한 주제의 심화와 변주 양상 -「봄·봄」과 『다시, 봄·봄』을 중심으로 - = Aspects of Deepening and Variation of Themes through Subsequent Writing of the Canon
저자
박성애 (서울시립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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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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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43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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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identify the way that the voice of the Other is revealed in Kim Yujeong’s “Spring, Spring, ” and in “Again, Spring, Spring” written by seven writers as a sequels to “Spring, Spring”. In “Spring, Spring, ” Kim Yujeong delivers the voice of the Other to the readers by comically showing how the Other’s words are refracted and leave a residue. The writers of “Again, Spring, Spring” reveal the voice of the Others in their works by using a point of view, creating solidarity between the characters, and acquiring the public language, ‘writing.’ The writers reveal Jeomsun’s voice by using first-person narrative or direct quotation in their texts. They also try to combine the relationship between subject and object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subject and subject by using the first-and second-person narrative. Additionally, they make characters oppose the authoritative voice of the subject’s character through voluntary and subjective solidarity. Using the power of ‘writing’ in a way that subverts the existing order, they make the characters experience subjective relationships through the process of learning to write. Through the above methods, listening to the Other’s voice and speaking with the Other’s voice, which began with Kim Yujeong, are re-implemented. Thus, the writers are playing the role of mediators between the Other and the subject.
더보기정전 이어쓰기 작업은 독자에게 원 텍스트와 함께 변주된 상상력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하게 텍스트를 경험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본고에서는 김유정의 「봄·봄」을 이어쓰기 한 작품들을 모아놓은 『다시, 봄·봄』에서 현재의 작가들이 어떻게 「봄·봄」의 주제를 심화하고 변주하는지 그 양상과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봄·봄」에서 작가는 견고한 중심세계에타자의 목소리를 드러내려는 시도를 하였다. 이에 본고에서는 「봄·봄」에서 타자의 목소리가 드러나는 방식을 살핀 후, 『다시, 봄·봄』에서 작가들이 김유정의 작업을 이어받아 타자의 목소리를 어떠한 방법을 통해 중심세계에 드러내고 있는지 추적하였다. 김유정은 「봄·봄」에서, 주체의 세계에서 들을 수 없는 타자의 말이 어떻게 굴절되고 그늘을 남기는지를희극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타자의 목소리를 독자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러한 「봄·봄」을 이어쓰기 하면서 『다시, 봄·봄』의 작가들도 시점 활용, 타자적 인물들끼리의 연대 생성, 공적언어인 글 획득 등의 방법을 통해 타자의 목소리를 작품에 드러내고자 하였다. 작가들은, 여성타자인 점순의 목소리를 직접 드러내는 1인칭 시점을 활용하거나, 작품 내에서 시점에 변화를 주며 점순의 말을 직접 인용하는 방식으로 타자의 목소리가 세계에 드러나도록만들었다. 또한 1인칭과 2인칭을 활용하여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주체와 주체’의 관계로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하였다. 더불어 타자적 인물들이 자발적, 주체적 연대를 통해 더 권위적인 목소리, 즉 중심세계에서 더 잘 들리는 목소리에 대항하도록 만들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작가들이 문자로 이루어진 언어, 즉 ‘글’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다. ‘글’이 가진 힘을 기존 질서를 전복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면서 글을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인물들이 주체적 관계를 경험하도록 만들기도 하였다.
위와 같은 방식을 통해, 김유정에서 시작된 타자의 목소리 듣기와 타자의 목소리로 말하기는 현재적 시점에서 다시 구현되었다. 타자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주체의 언어로 중심 세계에 드러냄으로써 작가들은 타자와 주체 사이, 매개자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볼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4 | 0.74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6 | 1.173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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