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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 경기체가 장르의 정서 변화에 대한 고찰 = A Study on a Change in Gyeonggichega Genre Sensibilities from the End of 15th Century to the early 16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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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고전문학과 교육(Journal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nd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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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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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7-9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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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경기체가를 소멸에 이르게까지 한 정서적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러한 변화는 주세붕과 권호문에 앞서 이미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정극인의 <불우헌곡>과 김구의 <화전별곡>, 그리고 이복로의 <화산별곡>과 <구령별곡>등에서 변화의 단서가 포착된다. 이를 위해 노래의 연행 방식, 그리고 작가의 계층적 위치 및 세계관이라는 두 가지 관점 하에 작품을 고찰했다. 작가의 욕망이 현실에서 충족되거나 또는 작가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할 때 '찬양과 과시'의 정서가 강하게 발현되며, 욕망과 현실 사이에 충돌이 생기거나 다른 요소가 개입할 때 '찬양과 과시의 정서'는 다른 모습의 정서로 변화되어 나타난다.
세 작가의 경기체가는 궁중 악장을 벗어난 경기체가 장르가 작자의 처지와 세계관에 따라 어떠한 정서를 드러낼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각각 다른 사례였다. 세 작가의 생애를 비교할 때 관직 생활을 오래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나타나며, 작품에서는 모두 향촌생활의 정서가 부각된다. 그러면서도 정극인과 김구의 작품에는 관직 생활에 대한 미련이 좀 더 강하게 드러나는 반면, 이복로의 작품에는 처사적 지향성이 상당부분 포착된다. 그들 작품의 정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림별곡> 외에 <관동별곡> 및 어부가의 연행 방식에서 느껴지는 정서를 알아야만 했다. 이들 작품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정서 표출의 양상은 향촌 생활을 통해 강호가도를 추구했던 16세기 사림파 문인들이 경기체가를 활용해보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동기가 되었을 것이다.
This paper examines a sensibility change in Gyeonggichega poems until they disappeared. This change sign began to appear in the end of 15th century to the early 16th century prior to the times of Ju Se-bung and Gwon Ho-mun. Such changes can be perceived in such works as Jeong Geuk-in's < Buruheongok >, Kim Gui-i's < Hwajeonbyeolgok >, and Yi Bok-no's < Hwasanbyeolgok > and < Guryeongbyeolgok >. To that end, works were examined in terms of two viewpoints, namely, poem line arrangement method, and authors' hierarchical position and world views. When authors have their desires come true, or are determined to expose themselves for their own desires, the sensibilities of praise and ostentation are strongly displayed. When their desires conflict with the reality or different elements intervene in such conflict, the sensibilities of praise and ostentation take a different form.
The three authors' Gyeonggichega were each found to be different examples of which sensibilities the Gyeonggichega genre, deviated from the royal musical movements, can expose according to authors' position and world views. They are similar in that they did not serve long in government offices, and their works all highlight their rural life sensibilities. Yet, the works of Jeong Geuk-in and Kim Gu more strongly show their lingering affection toward their government life, while Yi Bok-no's works considerably show orientation toward scholars engaging in rural life. To understand their sensibilities, it is necessary to know the sensibilities of the line arrangement method of < Hallimbyeolgok >, < Gwandongbyeolgok > and Fisher's Song. The diverse sensibilities of these works presumably motivated Confucian literati - who pursued natural poems through rural life in the 16th century - to utilize Gyeonggicheg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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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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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33 | 1.33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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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 0.94 | 2.362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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