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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기술로서 환등과 식민지의 시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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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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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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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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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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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9(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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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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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전환기에 활동사진과 거의 동시에 도입된 환등은 19세기 서구의 시각문화를 주도했던 마술환등(magic lantern), 그리고 오락으로서 판타스마고리아의 경험을 건너 뛴 광학적이고 과학적인 환등, 교육과 계몽 용도의 환등이었다. 과학적 환등은 루쉰과 이광수가 그랬듯이 폭력적일 만큼 투명한 제국의 응시에 노출되게 하였고 그것의 압도적 재현역량에 순응하게 하였다. 말(연설)이 억압되고, 문자에 대한 검열이 일상화된 식민지에서 시각미디어의 패권적 우위가 확립된 것이다. 식민지민에게 시각기술은 타자화된 피사체의 경험에서 시작되며 이타자적 시선은 식민지 주체성에 폭력적 상흔을 남긴다. 1920년대 초 민족주의는 수동적이고 타자화된 식민지의 시각성에 균열을 내고 근대적 시각주체로서 재구성되게 하는 계기였다. 피사체에서 시각주체로 재구성되는 과정을 1921∼22년간 화부회의 환등과 백두산환등을 통해 해석했고 ‘환등처럼’의 시각성을 통해 식민지에서는 필연적인 시각테크놀로지의 고립성과 그것의 한계를 제시했다.
더보기Magic lantern as a technology of vision was introduced almost simultaneously with motion picture in Korea in the era of turning toward the 20<SUP>th</SUP> Century. In the West, magic lantern had led the modern visual culture of the 19<SUP>th</SUP> Century in a form of commercial amusements such as ghost show, panorama, diorama and phantasmagoria that presented visual technology itself as magical and mysterious experiences. In Korea, magic lantern was introduced and used as optical and scientific technology of vision which shows off its overwhelmingly accurate, detailed, and transparent representative power. The representative ability of visual technology turns out to be violence against subjects who were used to be taken under a gaze of imperial eyes as men of primitivities, that is, as object-being-seen. Under colonial occupation which oppressed free political addresses and writings by police enforcement, visual technology of photography, magic lantern and silence cinema established its hegemonic supremacy in Korea. Writers and journalists in 1910s learned and practiced modernist realism and objectivism by imitating camera’s way of seeing. The colonized people gazed themselves as primitive native and found their own primitivity in order to deconstruct and reconstruct ethnic identity as like Lu Hsun did in China. I argue that such kind of visual experiences constitute colonial visuality of the weak people in Korea. During years of 1921∼1923, three magic lantern exhibition tours of Baekdu-Mountain, Washington Conference and Comfort Tour for Overseas Korean organized, produced and carried out by Dong-A Daily marked the turning points of colonial visuality. Nationalism and nationalist mobilization of slide lantern shows were the moments of repositioning the colonial visuality from the objectified other to a modern subject of eye beholder. The modern technology of vision in colony is forced to be an isolated technology which has not developed other related technologies and mechanic facilities that needed in proper operation of the technology. Under such circumstance, modern visuality of colonial society has been constitu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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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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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7-19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언론과 사회외국어명 : 미등록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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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28 | 1.28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9 | 1.23 | 1.797 | 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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