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브라이언트의 포스트휴먼 매체생태론과 동시대 예술의 생태적 실천 연구 = Study on Levi Bryant’s Post-human Media Ecology and Ecological Practices of Contemporary Art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is intended to review contemporary ecological art practices through Levi Bryant’s “post-human media ecology.” Post-human media ecology can be considered 1) an objection to anthropocentrism, 2) an ontological approach to technology, and 3) a redefinition of ecology based on machine-oriented ontology. In particular, machine-oriented ontology spreads beyond the modern dichotomous thinking that has objectified the nonhuman, and examines alien phenomenology as a methodology to expand our understanding of nonhumans. Furthermore, the interaction between humans and nonhumans and its effects are examined centering on the concept of affect, which is common to both types of beings and has potential to ease the process of interaction. The above theoretical considerations are applied to examining works by Neri Oxman, the process of collaborating to overcome nonhuman objectification, Sam Easterson’s video project and National Geographic’s Crittercam, and Hong Lee Hyun-Sook’s affective performances as a relationship with the nonhuman beyond the senses.

국문 초록 (Abstract)

이 연구는 레비 브라이언트의 포스트휴먼 매체생태론의 예술, 매체, 생태의 이해 속에서 동시대 생태예술의 사례들을 고찰한다. 포스트휴먼 매체생태론은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반대, 기술에 대한 존재론적 사유, 기계지향존재론을 근간으로 한 생태 정의의 재고로 치환해 볼 수 있다. 특히 기계지향존재론은 비인간을 대상화해 온 근대의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평평한 존재론을 펼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비인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방법론으로서 에일리언 현상학을 고찰하였다. 나아가 인간과 비인간의 상호작용과 그 효과는 정동 개념을 중심으로 살폈다. 이때 정동은 인간과 비인간에 공통되는 것이자 그 상호작용의 과정에서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고려되었다. 이상의 이론적 고찰 이후 사례 연구로 네리 옥스만의 몇몇 작품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소재 및 생산방식의 개발 속에서 대상화를 극복하는 협업의 과정으로, 샘 이스터슨의 비디오 총람과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크리터캠> 프로젝트를 에일리언 현상학적 매체사용으로, 홍이현숙의 정동적 퍼포먼스를 자연과 문화의 이분법을 전복시키는 실천으로 검토하였다.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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