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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세계개념 = 데카르트의 세계개념에 대한 하이데거의 비판적 관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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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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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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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36(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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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세계이해는 “존재의 의미”를 해명하지 못한 형이상학적 사유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는 그의 철학적 근본입장에 기초한다. 하이데거는 존재의 의미를 물으면서 세계를 존재론적으로 이해하려고 한다.
데카르트는 사유하는 사물과 연장된 사물로써 “나와 세계”의 문제를 제기하고 그것의 근본적인 해결을 시도한다. 데카르트는 사유하는 사물로서의 “에고 코기토”(나는사유한다)를 “물체적인 사물”과 구별한다. 이 구별이 그 이후 “자연과정신”의 구별을 존재론적으로 규정한다. 데카르트는 세계의 존재론적인 근본규정을 엑스텐시오, 즉 연장에서 보고 있다. 연장된 사물의 존재론적인 성격 규정은 실체성이라는 존재의 이념으로 소급된다. 하이데거는 데카르트가 실체성의 이념에 함축되어 있는 존재의 의미를 논의하지 않은 채 회피했다고 비판한다. 하이데거에 의하면 존재자체가 무엇을 말하는가 하는 물음은 중세 존재론도 고대 존재론과 마찬가지로 거의 캐물어가지 않는다. 하이데거가 보기에, 데카르트는 어떠한 적극적인 비판도 없이 전통에 존재론적으로 방향 잡은 것이 그로 하여금 현존재의 근원적인 존재론적 문제틀을 파헤쳐 드러내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근대 주관성의 철학을 정초한 데카르트는 주관-객관 도식이라는 인식론적 관계에 근거해서 세계를 이해한다. 데카르트는 세계에 대한 물음을 우선 접근 가능한 세계 내부적인 존재자로서의 자연사물성으로 축소시켰다. 하이데거는 이러한 데카르트의 세계개념은 인간을 세계와 공속할 수 없게 만든다고 비판한다. 하이데거는 인식주관을 본질로 하는 데카르트의 ‘사유하는 인간’에 대해 비판한다. 따라서 하이데거는 인간을 자신의 존재이해와 더불어 언제나 존재를 이해하는 ‘현존재’로 규정한다. 하이데거는 세계를 현존재의 존재성격을 통해 이해하려고 한다. 하이데거에게 있어 “세계성”은 일종의 존재론적 개념이며 세계-내-존재의 한 구성적 계기의 구조를 의미한다. 그런데 세계-내-존재는 현존재의 실존론적 규정이다.
그러므로 하이데거는 세계가 실존하는 현존재의 존재자체를 특징짓는 세계-내-존재의 존재구성틀에 속한다고 설명한다. 하이데거는 세계-내-존재를 통해 세계와 현존재와의 관계는 더 이상 주관과 객관의 도식으로 설명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계-내-존재로 규정된 인간은이미 세계내에 존재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세계 전체에 열려 있다. 그러므로 세계는 인간의 존재와 고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하이데거의 세계개념은 세계 내부적 존재자 전체와 관계하는 현존 재와의 관련속에서 이해될 수 있다. 세계-내-존재는 주관 -객관의 대립을 극복하는 세계이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
The understanding of the world in Heidegger is tied to his basic philosophical position, in which he criticizes conventional metaphysics that cannot explain the meaning of the ‘Being’. Heidegger tried to understand the world ontologically, inquiring into the meaning of Being.
In his doctrine of the ‘res cogitans’ and the ‘res extensa’, Descartes wants to formulate the problem of ‘the I and the world’ ; he attempts to have solved it in a radical manner. Descartes distinguishes the ‘ego cogito (I think)’ from the ‘res corporea’. This distinction will thereafter be determinative ontologically for the distinction between ‘Nature’ and ‘Spirit’. Descartes sees the extensio as basically definitive ontologically for the world. Substantiality is the idea of Being to which the ontological characterization of the res extensa harks back. Heidegger criticizes which Descartes evasion is to his failing to discuss the meaning of Being which the idea of substantiality embraces. According to Heidegger, of course even the ontology of the medievals has gone no further than that of the ancients in inquiring into what ‘Being’ itself may mean. Heidegger sees, by taking his basic ontological orientation from traditional sources and not subjecting it to positive criticism, Descartes has made it impossible to lay bare any primordial ontological problematic of Dasein.
The modern idea of Descartes, a founder of the philosophy of subjectivity, tried to understand the world based on the epistemological relation, the diagram of subject and object. Descartes has narrowed down the question of the world to that of Things of Nature (Naturdinglichkeit) as those entities within- the-world which are proximally accessible. Heidegger criticized that the view of the world of Descartes can not make humans compatible with the world. Heidegger criticizes ’the thinking man‘ of Descartes that man is subjective understanding in essence. Accordingly, Heidegger defines Humans as ‘Dasein’ with an essence of ’existence‘, understanding Being of self along with an understanding of Being of others all the time. Heidegger tries to understand the world through characteristics of Dasein. Heideggers ‘worldhood’ is an ontological concept, and stands for the structure of one of the constitutive items of ‘Being-in-the-world’. But we know ‘Being-in-the-world’ as a way in which Daseins character is defined existentially. Therefore, Heidegger explains that world belongs at the constitutive state of Being, the ’Being-in-the-world’, which characterizes the existence per se of Dasein. Heidegger explaines through ‘Being-in-the-world’ in which the relation of the world and Dasein is no longer explained by a subject-object relation. Humans who defined as ‘Being-in -the world’ exist already in the world. Human open to the whole world in essence. World cannot to exist isolated with human being. Accordingly Heidegger’s viewpoint on the world is considered as a correlation of the total entity within-the-world and Dasein. ‘Being-in-the-world’ open to new door understanding of world in which overcomees the opposing relation of subject and obje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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