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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 한유(韓愈)의 철학사상(哲學思想)에 관한 연구(硏究) = 論韓愈的哲學思想
저자
김경순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04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3-225(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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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철학은 그 시대 상황과 무관할 수 없다. 그 시대 상황을 통해서 철학자가 살고 있던 현실을 조명해 볼 수 있다. 그 시대의 문제를 그 시대의 조건에서 지성들이 가장 인간적인 모습으로 성찰하여 이루어 낸 작품이 바로 그 시대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唐代 불교의 문제는 승려들이 免租 免役 등을 이용하여 장원의 확대에 힘썼기 때문에 당황실의 경제가 파산하는데 이르렀고, 도교는 황제들이 장생불사를 희구하여 약의 오남용으로 인해 요절했기 때문에 당황실의 적통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다. 그리고 환관의 득세는 황제의 권위를 뛰어넘어 7명의 황제가 환관의 힘에 의해 세워졌다. 이런 당대의 시대 상황은 결국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었다. 당대 중기의 유학자인 한유는 유학의 전통 정신을 계승하여 이론적으로 체계화하고 또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한 사상가이다. 특히 당대에 성행했던 불교와 도교를 이단이라고 배척하고 유학의 부흥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당대의 이러한 문제를 유학의 도로 해결하려고 했고, 유학의 도를 ‘인의’라고 보았다. 유학의 목표는 성인이 되는 것이고, 유학자가 이 경지에 도달하려면 사회를 등지거나. 생까지 부정할 필요가 없다. 이 세상의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가 있고, 이 목표는 결국 相生相養하는 사회화 과정을 통해서 이룰 수 있고, 사회화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다름 아닌 인의라고 한유는 주장한다. 유학의 도는 인의에 입각한 도덕이며, 도교와 불교의 도덕은 인의를 떠났기 때문에 상생상양의 도와 상반된다. 유학은 인의로 몸을 닦고 나아가 치국·평천하의 방향으로 사회 국가에 이바지하는 유위의 학문이요, 도교와 불교의 도덕은 내용이 없는 공허한 것으로 허무에 빠지는 동시에 사회 국가에 유익함이 없는 무위의 학문라고 배척한 것이다. 그리하여 『대학』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원리를 수용하여 인의를 근간으로 한 요순의 唐虞시대가 바로 이런 이상세계의 전형이라고 보았다. 한유는 요·순·우·탕·문무·주공으로부터 공자, 맹자에 이르러 유학의 적통이 격단되었다고 개탄하였고, 그 유학의 적통을 계승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한유의 철학사상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더보기任何一種哲學和宗敎的産生與其時代環境密切相關,因爲哲學家與宗敎學家總是生活在具體的時代環境中。一個時代的哲學是當代知識分子在當代條件下最人性化地思考當代問題而得出的思想産品。唐代社會存在諸多問題。佛敎方面僧侶惡用免租免役法擴張自己的庄園,導致有唐皇室經濟破産。道敎方面則多位皇帝因求長生不老而早逝,致使皇室綱紀破壞。宦官勢力左右皇帝,擁立過七位帝王。中唐學者韓愈繼承儒學傳統,將其理論化,系統化,倂努力付諸實踐。他排斥當時盛行的佛,道二敎爲異端,主張儒學復興。他認爲,解決唐代的問題只能依고儒學的聖人知道,而其哲學方法就是“仁義”。儒學的終極目標是達到“聖人”之境界,但儒者不需爲此背棄社會乃至否定人生。世間之人皆懷有終極目標,這最終通過相生相養的社會化過程得以實現,而社會化過程中最需要的就是“仁義”。韓愈認爲孔孟之道立足于“仁義”,因而背離“仁義”的佛,道之道德與儒道相背:儒學以“仁義”修身,治國,平天下,從而有益于社會和國家,是有爲之學;佛,道之道德空虛无,致人虛无,從而无益于社會國家,是无爲之學。因而韓愈排斥佛道二敎,同時主張接受《大學》修身,齊家,治國,平天下之原理,以“仁義”爲主,建立一個理想世界,堯舜唐虞時代卽其典型。韓愈慨우儒學道統自堯,舜,禹,湯,文武,周公而傳至孔、孟,之后淵源中斷, 因而以繼承道統爲己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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