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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머니즘은 휴머니즘이 될 수 있는가? = 포스트휴머니즘 논쟁을 통해 본 휴머니즘의 의미와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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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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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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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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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포스트휴머니즘이라는 말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대중들은 드라마, 영화, 과학소설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포스트휴먼’에 익숙해졌으며, 과학자와 인문학자는 포스트휴먼의 기술적 가능성과 윤리적 의미를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트휴머니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특히 ‘휴머니즘’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아직도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포스트휴머니즘이 단순히 오락을 위한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진지한 학술적 논의의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포스트휴머니즘의 의미를 밝혀야 한다. 그리고 포스트휴머니즘의 의미를 밝히는 일은 동시에, 우리에게 익숙한 휴머니즘의 의미와 한계를 명확하게 하는 일이 될 것이다. 포스트휴머니즘은 인간에 있어서 육체와 정신의 관계에 대한 입장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인간능력향상 기술을 통해 육체와 정신의 기능을 극대화하려고 하는 트랜스휴머니즘, 이런 과정에서 인간 육체의 폐기를 주장하고 정신과 기계의 결합을 주장하는 ‘대중적’ 포스트휴머니즘, 이성적 주체의 완성을 추구하는 전통적 휴머니즘을 비판하면서 인간능력향상 기술을 통한 다양한 인간 주체의 등장을 옹호하는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 등이다. 이들 다양한 형태의 포스트휴머니즘은 모두 스스로를 진정한 ‘휴머니즘’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모두가 휴머니즘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라면 휴머니즘이 휴머니즘일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 인간성을 오직 정신기능에만 두고 육체를 극복해야 할 장애물로 여기는 ‘대중적’ 포스트휴머니즘과, 거꾸로 인간 주체의 육체적 기원에만 주목하는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은 적어도 전통적 ‘휴머니즘’을 완성했다거나 계승한다고 할 수 없다. 전통적 휴머니즘은 자기 완성하는 이성적 존재로서의 인격 개념에 기초하고 있는데, 이것은 육체를 통해 개별적 정체성을 지니게 되는 의식적 존재를 전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개별적 의식 존재라야만 휴머니즘의 토대인 윤리적 실천과 책임이 가능해진다. 이런 점에서 ‘대중적’ 포스트휴머니즘이나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에서는 개별적 정체성을 가진 실천적 주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휴머니즘이 될 수 없다.
더보기Today, the word post-humanism is no stranger to us. The public has become accustomed to the ‘Post Human’ through mass media such as drama, film, and science fiction. Scientists and humanities scientists are seriously discussing the technical possibilities and ethical implications of Post Human. However, it is still unclear what post-humanism means and especially how it relates to “humanism.” Therefore, post-humanism must be understood not only as a product of imagination for entertainment but as a subject of serious academic discussion. And to clarify the meaning of post-humanism, at the same time, it will clarify the meaning and limit of humanism which is familiar to us. Post-humanism can be divided into three categories according to the posi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body and mind in human beings. The trans-humanism, which seeks to maximize the functions of the body and mind through ‘human-enhancement’ technologies, the ‘popular’ post-humanism which insists on the abolition of the human body in this process and asserts the uploading of mind in computer system. And ‘critical’ post-humanism, which advocates the emergence of various human subjects through human-enhancement technologies. These various forms of post-humanism all claim to be true “humanism.” Then can they all be humanism? If not, what are the criteria for humanism to be humanism? ‘Popular’post-humanism, which considers humanity only as a mental function and an obstacle to overcome the body, and ‘critical’ post-humanism, which focuses only on the physical origins of the human subject inversely, can at least conclude or inherit traditional humanism none. Traditional humanism is based on the concept of personality as a self-completing rational being because it presupposes a conscious being that has individual identity through the body. And this individual consciousness only enables ethical practice and responsibility that is the foundation of humanism. In this sense, “popular” post-humanism or “critical” post-humanism can not be truly humanistic because it is impossible to have a practical subject with individual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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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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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7-1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Human Studies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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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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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1 | 0.61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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