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화 부문] 토착화와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30년- 그 성찰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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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6-130(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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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가 지난 30년 동안 『한국그리스도사상』에 발표하고 축적한 신학과 종교학 관련 연구, 특히 그 가운데서도 ‘토착화’ 주제 논문 15편을 다룬다. 이를 평가한다고 함은 그간 연구소가 천착해온 토착화 연구의 내용을 분석하고 평가함으로써 앞으로 연구소가 나아가야 할 전망을 가늠해보자는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논문 15편을 평가하는 데에서 지적된 것처럼 토착화 신학연구가 종교문화 중심으로 쏠려 있는 현실에서 토착화 미래 전망과 관련해 ‘사회적 토착화’라는 개념을 주요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금까지의 토착화 논의가 주로 종교문화적 토착화에 집중해왔고 또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을 포함하지 않은 약점이 지적되었고, 이것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사회적 토착화’라는 용어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토착화의 전망을 사회 경제적 개념의 토착화로 확장해 내면서도, 다른 한편 기존의 종교문화의 토착화도 ‘과거의 종교전통종교이나 문화’로의 뿌리내림이 아니라 현대인과 호흡하는, 현대의 다양한 문화 가운데 하나로서 자리잡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방법론으로서, 먼저 ‘토착화’라는 용어가 갖는 주객이원론적 측면을 발전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문화적 상호성’(inter-culturality)을 바탕으로 두 문화가 주객의 구분없이 공평하고 동등하게 만나는 ‘상호적 종교문화간 신학’(interreligiousand-intercultural theology)이 제안될 수 있다. 이는 서구 신학의 산물이자 식민지 시대의 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원론의 극복이면서, 동시에 다원화된 현대 사회에서 타자성과 다양성을 적극 포용할 수 있는 후기근대에 적합한 신학의 방향이라고 보인다. 나아가 세상을 향한 교회의 공적 역할을 뒷받침할 할 수 있는 신학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현재의 토착화 신학이 바뀌어야 한다. 공적 신학은 하느님 나라라는 더 큰 지평에서 전 인류의 공통 관심사를 숙고하고 실천하는 문제와 씨름함으로써 다원주의 사회에서는 더욱 포용적인 공동체를 건설하는 데에 도움이 되어야 하며 이것이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보인다.
This paper deals with 15 papers on theology and religious studies published and accumulated by the Korean Christian Thought Institute in the past 30 years, especially ‘Inculturation.’ Evaluating this means analyzing and evaluating the contents of studies of Inculturation that the institute has been exploring so far, and envisioning the future prospects of the institute.
As pointed out in evaluating 15 papers, this study suggested the concept of social Inculturation”as a major alternative in relation to the future prospects of Inculturation in the reality that inculturation theology has been much stuck to religious culture. Although discussions on inculturation have focused on religious and cultural inculturation, and even if there have been certain achievements, weaknesses that do not include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situations have been pointed out, and the term Social Inculturation symbolically shows in which direction this should go. While expanding the prospect of inculturation to that of socioeconomic concepts, it also suggests that the inculturation of existing religious cultures should not be rooted in traditional religions or cultures of the past” but one of various modern cultures.
As a methodology to do this, ‘interreligious-andintercultural theology’, in which the two cultures meet fairly and equally based on inter-culturality, can first be proposed to change the theoretical aspect of the term inculturation. This is a product of Western theology and a relic of the colonial era, overcoming dualism, and at the same time, it seems to be a suitable direction for post-modern theology that can actively embrace ‘otherness’ and ‘diversity’ in a pluralistic modern society. Furthermore, the current theology of inculturation should be changed to emphasize the public nature of theology that can support the churchs public role in the world. Public theology should help build a more inclusive community in a pluralistic society by wrestling with the problem of deliberating and practicing the common interests of all humanity in the greater horizon of the Kingdom of God, which seems to be the direction for the Korean Christian Thought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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