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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판물 장정의 미적 표현과 가치에 관한 연구 : 근대 이전 출판물을 중심으로 = On Aesthetic Expressions and values of the Binding/Design of Korea Pub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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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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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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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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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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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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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8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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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우리의 옛 장정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지식 전달 매체로서의 기능을 뛰어 넘어 정신적 유산의 결과물인 ‘미서’(美書)로서 책의 조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 근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연구가 바라는 것은 책을 중심으로 디자인 측면에서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의 하나인 도서의 미적 가치를 제고하고, 앞으로의 장정 연구의 새로운 기본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있다.
장정 연구에 대한 일반적 개념을 정의 하면 문자를 수단으로 표현한 본문과, 그 본문이 나타내 주는 지적 소산의 내용, 그리고 그것을 담고 있는 물리적 형태를 대상으로 조사·분석·비평·연구하여 기술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연구들의 공통체계를 살펴보면 1) 원문의 校勘(교감)을 중심 한 분야, 2) 지적 소산의 내용 기술을 중심한 분야, 3) 책의 형태 기술을 중심한 분야의 세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가 미학적 관점이 아닌 인쇄·서지학의 관점에서 시대구분에 따른 인쇄술의 차이와 도서의 개괄적 특징을 서술하는 데 머물러 있다. 그러나 회화·도자기·건축·공예, 유적 등에 대한 한국의 미를 재평가하려는 연구 노력은 다양한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우리 전통적 가치에 기초한 미적 기준을 적용한 출판물에 대한 접근은 서지연구의 내용 중 일부 언급한 경우는 있지만 본격적인 연구는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도서의 미학적 접근은 앞서 우리문화의 미의식에 뿌리를 둔 기존의 연구 성과를 수렴하는 한편, 특히 한민족 정신사적 의의에 초점을 맞추어, ‘고서 장정의 표현과 구성에 대한 연구’의 틀을 형성해야 한다. 구체적인 연구 방법으로는 책의 형태를 중심으로 출판 문화 유산을 시대별로 발굴,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대별 출판문화의 전모를 파악하여야 한다. 나아가 시대별 출판 문화적 배경과 독특한 우리의 미의식이 어떻게 출판물의 장정 요소에 영향을 주었는가에 대한 연구방향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 결과 기초자료 조사와 정리 및 체계화를 통해 한민족의 출판문화에서 장정이 차지하는 미학적 의의를 재확립하는 다양한 후속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논의들이 장정이 갖는 ‘미서’의 미적기준을 세우고, 이런 출판의 이미지 제고에 대한 통일적인 노력이 현재와 미래를 변화시키고 대량생산과 문화전달의 동맥 기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This study shows that Korea's binding of books handed down from old times does not only plays an important role as a medium of information and knowledge but also has its own formative significance as a mental cultural heritage. It aims at enhancing an aesthetic value of traditional books on the basis of the design of binding and also showing a basic method of researches in binding.
Research in binding is defined as a science of examining, analyzing, criticizing and studying the style, arrangement, or appearance of letters on books, the contents of the text as an intellectual product, and a physical form containing them.
Previous studies are divided into three areas : 1) of comparing and contrasting the same kinds of several books and correcting errors, 2) of describing contents as an intellectual product, and 3) of describing a physical form of books. Most of the researches, however, put emphasis on describing differences of printing and general characteristics of books from the viewpoint of printing and bibliography, not from the aesthetic viewpoint, according to periodization. It may be true that they have made great efforts to reevaluate the beauty of Korea concerning pictures, potteries, structures, crafted products, relics, etc., from the variety of viewpoints, but they have not made a profound and exhaustive study of the publications applying aesthetic standard based on Korean traditional values.
In future, aesthetic approach of books needs to collect good results of previous studies rooted in the aesthetic sense of Korean culture and develop frameworks of “researches in expression and organization of binding of old books” One of specific research methods is by discovering and examining a cultural heritage for publications on the basis of their physical forms and by grasping the whole picture of a publication culture, according to periodization. In addition, an effect of cultural/historical background of publication and Korean unique aesthetic sense on elements for binding of books should be examined. As a result, we could expect good results of a variety of follow-up researches which will reestablish aesthetic significance of binding in Korean publication culture. I expect that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the establishment of an aesthetic standard of binding concerning “beautiful books”, the image enhancement of publication, and a mass publication and a cultural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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