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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90년대 한국 생활미술운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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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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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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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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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379(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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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미술운동’은 1980-90년대에 한국에서 전개되었던 민중미술운동의 한 흐름으로써 순수 예술이 아닌 공예나 디자인의 영역에서 일어났던 생활화 운동이다. 그러나 생활미술운동은 민중미술운동에 비해 지금까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채 간과되었던 분야라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생활미술운동을 공예와 디자인을 통해 사회의 변화를 이루고자 했던 활동으로 바라보고, 1980-90년대 한국 문화의 맥락 안에서 그 개념과 전개 과정, 특징 등을 살펴봄으로써 한국에서의 사회적 디자인 및 공예 운동의 작은 역사로 소개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연구의 범위를 1980-90년대라는 시간적 범위와 민중 미술이라는 범주 내에서 발생한 생활미술운동으로 제한하고자 한다. 또한, 생활미술운동에 대한 선행 연구가 미비한 관계로 <미술 세계>와 <미술공예>, <월간 디자인> 등에 소개된 내용을 1차 자료로 검토하고, 일간지에 소개된 생활미술운동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였다. 더불어 당시 생활미술 운동에 참여했던 김남수와 디자인 평론가 최범, ‘두렁’의 동인이었던 라원식을 인터뷰하고 녹취록을 정리하여 연구에 반영하였다.
본론에서는 먼저, 생활미술운동의 개념을 살펴보고, 생활미술운동을 세 시기로 구분하여 그 전개과정을 살펴보았다. 첫 번째 시기(1980년대 초·중반)는 민중미술의 전투적이고 선동적 기능을 가진 선전광고물들이 제작되었으며, 이 시기의 작업들은 민중 미술에 등장하는 도상이나 상징들을 그대로 사용한 것들이다. 두번째 시기(1987-1990년대 초)의 생활미술운동은 1987년 이후 정치적 상황이 일단락되고 운동권 중심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보다 대중적 유통을 모색했던 시기였다. 생활미술운동 작가들은 ‘생활미술열린장터전’ 등을 기획하고 그것을 통해 대중과의 교감은 물론, 공예·디자인 작가들이 설 자리를 마련하였다. 세 번째 시기(1990년대 중반 이후)는 생활미술운동의 쇠퇴기로, 1990년대를 상징하는 ‘신세대’ 문화의 등장은 민중 문화에 대한 관심을 저하시켰으며, 1995년 ‘그림마당 민’의 폐업으로 생활미술운동은 집단적 실천의 장을 잃게 되면서 점차 개별화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연구 결과 생활미술운동은 서민 대중의 생활 속에서 전통과 민족의 의미를 되찾고 아울러 공예의 위상을 생활 속에서 찾고자 한 움직임이었으며, 전통공예가 붕괴된 이후 현대 공예가 추구해 왔던 일품공예적 경향에 반(反)하여 대중 공예를 지향했던 자생적 운동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생활미술운동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 실재하는 현재의 경험을 삶의 구조로 해석해내지 못하고 도식적인 전통적 조형언어에 머물러 있었으며 그러한 한계로 인해 쇠퇴의 일로를 걷게 되었다.
As one trend of the public art movement developed in the 1980s and 1990s in Korea, ‘Living Arts Movement’ was to practice art in everyday life in areas of craft or design, instead of fine arts. However, it has not been widely known compared to the public art movement. With the Living Arts Movement presented as an activity to achieve social change through craft and design, this article intends to introduce aspects of Korean craft and design by examining its concept, development process, characteristics, etc.
Therefore, I would like to limit the scope of research into Living Arts Movement that occurred within the time range of 1980-90"s and Minjung Art categories. In addition, The previous study for Living Arts Movement is incomplete, so I reviewed and researched the contents in <Art World>, <Arts & Crafts>, <Design> to the primary source. And Living Arts Movement featured in newspapers, the contents were examined for the exercise. In addition, I interviewed with Kim, nam-soo involved in the movement at that time and design critic Choe, beom, La, won-sik took part in "Dureong". Then I reflect the record data on the study.
I, the researcher, first examine the concept of Living Arts Movement; divide the Living Arts Movement into three periods and then; research into its development process. In the first period (in the early to mid 1980s), promotional and advertising materials were produced which were with combative and incendiary functions of Minjung Art (art reform movement in 1980s by progressive artists) and works in that period were of mere icons or symbols appearing in Minjung Art. In the second period (from 1987 to early 1990s), Living Arts Movement sought more of popular distribution as political situations were settled for the time being after 1987 and activist group-centered demand came to decline. Artists involved in Living Arts Movement planned ‘Open Market Exhibition for Living Arts’ and through that event, they not only communed with the public but also provided a forum where craft and design artists could strength their footing. Living Arts Movement was at an ebb in the third period (after mid 1990s) and with the advent of ‘New Generation’ culture which represented the 1990s, interests in subordinate class-based culture diminished and; due to the closure of <Art Gallery Min> in 1995, Living Arts Movement lost its place for collective practice, which gradually led to individualization.
In conclusion, Living Arts Movement was to recover meanings of tradition and people in the general public’s everyday lives and also to seek status of craft in lives and its significance lies in that it was a self-sustaining movement which pursued public craft against the tendency of one-piece craft which was sought by modern craft after the collapse of traditional craft. Living Arts Movement, however, failed to interpret current experiences actually existing in the changes of the time into the structure of life and it simply remained as a schematic, traditional formative language and due to that limitation, it came to go downhill.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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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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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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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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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 | 0.5 | 0.732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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