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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타이어와 칸트의 덕 : 인간선의 실천으로서의 덕 = Virtue in MacIntyre and Kant : Virtue as Practice of Human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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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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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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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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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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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rding to MacInytyre, modern moral philosophy is presupposing the isolated I and universal moral law that are abstracted from the social context. And because of these characteristics of modern moral philosophy, modern society is seeing the flourishing moral relativism. Modern Enlightenment is justifying morality not by telos in human nature but by calculating rationality, as result morality has became the problem of the best choice of the isolated individual. MacIntyre says that modern Enlightenment Project has made a human act unintelligible because we can understand an act only through human good or human telos which the act strives for. But he finds human telos not in Aristotelian teleology but in the human being as the narrative that is being formed by the history and tradition. Because MacIntyre's virtue is based on the changeable and so unpredictable human nature which is being built up by social practices, his virtue ethics is different from the other virtue ethics that give emphasis on the emotional character of agent. Emphasizing the narrative of individual life which is intelligible only through the history and tradition, MacIntyre is trying to overcome the doubt of ethical relativism which is constantly raised against his concept of virtue. Meanwhile Kant also has tried to establish the universal foundation of morality that is not based on the metaphysical teleology. In Kant, the intelligibility of a moral act is attained by the relation of the Categorical Imperative and the Maxim and individual acts. Many Kant critics understand the Maxim not as an intention of an act but as ‘general guideline for living’. According to Kant the moral law is not an empty form but gives an end of every moral act. The humanity itself is the universal end of all rational agent who seek after the moral good. Kant says that we can achieve moral virtues only through practicing constantly the maxims which aim the humanity in myself and others. If we could make clear how the universal moral law be practiced in everyday life, there can be the intelligibility and predictability of moral acts. Accordingly the Kantian virtue is not so different from MacIntyre's virtue, on the contrary, can give help to solving MacIntyre's dilemma. When he should decide to choose among many compatible but conflicting narratives or traditions, the Categorical Imperative can function as guiding principle.
더보기맥킨타이어는 현대 사회가 극단적 도덕적 상대주의에 빠지게 된 이유를, 근대 도덕철학이 전제하는 사회적 맥락에서 분리된 추상적 자아와 보편적 도덕법칙에서 찾는다. 근대의 계몽주의는 도덕성을 인간본성이 실현해야 할 목적이 아니라 계산적 합리성에 근거지움으로써, 도덕을 개인의 결단으로 만들어버렸다. 맥킨타이어는 이러한 계몽주의의 도덕기획이 인간의 행위를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하면서, 인간선 혹은 인간의 목적을 통해서만 인간의 행위는 이해가능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인간의 목적을 아리스토텔레스적인 형이상학적 목적론이 아니라 역사와 전통에 의해 형성되어가는 서사적 존재로서의 인간에게서 찾는다. 맥킨타이어의 덕 개념은 사회적 실천을 통해서 형성되어가는 인간 본성에 근거한다는 점에서 도덕적 행위자 개인의 감성적 성품에 주목하는 다른 덕 윤리학과 구별된다. 맥킨타이어는 개인의 도덕적 성품보다 역사와 전통 안에서 전개되는 개인 삶의 서사에 주목함으로써, 덕 윤리학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대주의의 혐의와 다원화되고 갈등이 상존하는 현대 사회에서 덕 윤리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려고 한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형이상학적 목적론 없이도 상대주의에 빠지지 않는 덕 윤리를 제시하려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고, 칸트의 윤리학 역시 형이상학적 목적론없이 보편적인 도덕의 기초를 확립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맥킨타이어와 만날 수 있다. 칸트에게 있어서 행위의 이해가능성은 정언명법과 준칙, 그리고 개별적 행위 사이의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많은 칸트 연구자들이 칸트의 준칙을 단순히 개별 행위의 의도나 결단으로 해석하지 않고, 장기적인 ‘삶의 지침’으로 이해한다. 칸트에게 있어서 도덕법칙은 목적없는 공허한 형식이 아니라 인간성 자체를 도덕적 목적을 설정해주고 있으며, 칸트에게 있어서 덕은 자신과 타인의 인간성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준칙을 끊임없이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서 달성된다. 칸트 윤리학에서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도덕법칙이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를 해명함으로써, 맥킨타이어가 말하는 행위의 이해가능성이 주어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칸트의 덕과 맥킨타이어의 덕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맥킨타이어가 해결하지 않고 남겨 놓은 문제, 즉 공존하는 여러 가지의 이해 가능한 삶과 전통 사이에서 어떤 삶과 전통을 실천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 실천적 판단에서 칸트의 정언명법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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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ocial Philosophy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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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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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사회와 철학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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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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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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